광양환경운동연합, 수어천하구 정화활동 펼쳐

광영중·고생, 포스코패밀리 봉사단 등 200여명 참여

2017. 04.25(화) 08:58

[한국타임즈 광양=권차열 기자] 광양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백성호)은 지난 22일 광양 광영중·고생과 포스코패밀리 봉사단, 사회적기업 포스플레이트 봉사단, 아쿠아텍 봉사단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어천하구인 진월면 진정리 선포마을 일대에서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정화활동이 이뤄진 선포마을 일대는 지형상 섬진강 상류에서 떠내려온 각종 부유쓰레기가 밀려들어 마을 앞 갈대숲에 쌓이는데, 이를 빌미로 생활쓰레기까지 무단으로 투기돼 곳곳에 악취를 유발하는 전형적인 유해환경 사각지대에 해당한다.

정화활동은 이날 9시부터 3시간가량 진행됐는데 선포마을 바닷가 일대 약2km의 정화활동으로 폐그물, 폐타이어, 폐비닐 등 약 3톤 가량이 수거됐다.

광양환경연합 백양국 사무국장은 "매년 시행하는 활동이지만 꼭 그만큼의 쓰레기가 쌓인다"면서, "섬진강수계 이용주민의 환경의식에 따라 부유쓰레기량이 달라지는 만큼 섬진강보존의식 함양을 위한 활동에 더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환경운동연합은 영산강유역환경청 협력사업으로 2007년부터 10년째 수어천일대 정화활동을 매년 2차례씩 실시하고 있다.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 chadol999@hanmail.net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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