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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청 50대 사무관, 여직원 성추행
2017. 05.23(화) 15:18확대축소
[한국타임즈 광양=권차열 기자] 광양시청 50대 사무관이 여직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광양시지부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10일 오후 광양시청 A과장이 회식 후 동료 여직원을 성추행한 반인륜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그 날 이후 악몽같은 나날과 정신적 고통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며 "광양시장은 가해자를 즉시 고발하고, 사법기관은 한 점 의혹없이 철저하게 조사해 엄중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은 수직적이고 권위적인 조직문화에 기인한다"며 "사건 발생 이후 노조의 문제 제기에도 10여일이 지나도록 시 집행부는 안이한 대처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노조는 시의 이같은 태도를 규탄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과 더불어 직원의 인권 보호에도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A(57)사무관은 지난 10일 오후 9시께 여수시 묘도의 한 식당에서 같은 부서 여직원 2명과 남직원 1명 등 4명이 술을 마신 후 대리운전을 기다리던 동안 여직원 B씨에게 입맞춤과 가슴 등을 만지는 성추행을 했고, 다음날 B씨는 A씨에게 기분 나쁘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으나 A씨가 사과하지 않으면서 성추행 여부가 외부로 알려지게 됐다. 광양시는 A씨를 직위 해제하고 전남도에 징계요구 했다.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 chadol999@hanmail.net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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