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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수 의원, 아들 병역면제 총리 청문회 "털려다 털리고 있네" 역풍
2017. 05.25(목) 09:55확대축소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사진:페이스북]
[한국타임즈 박종열 기자]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 아들의 병역면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인터넷에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4일 치러진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경 의원은 이 후보자의 불성실한 자료 제출을 문제 삼았다. 이에 누리꾼들이 경 의원 장남의 병역면제 사실을 밝혀내고 경 의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사실관계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는 것.

자유한국당 인사청문회 간사를 맡고 있는 경 의원은 청문회 첫날인 24일 "후보자가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배우자, 아들의 자료 공개를 철저하게 거부하고 있다"며 "역대 국무총리 후보자가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 의원은 "아들의 어깨 탈골 CT·MRI 사진과 건강보험심의위원회 핵심 자료, 위장전입과 관련 아들의 주민등록 등본, 초본, 부동산 취득과 관련 실거래 내역 및 가격 자료, 경찰청 과태료 현황, 선거법 위반과 관련한 자료, 배우자의 그림 판매 실적 자료 등을 이날 정오까지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같은 보도가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매일경제가 보도한 경 의원과 관련된 의혹들을 찾아내 공유하며, 특히 경 의원 장남의 병역면제 판정 의혹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 의원 장남은 질병으로 군 면제를 받았지만 질병명은 미공개 상태였다.

25일 오전 현재 누리꾼들은 경 의원 페이스북에 380개가 넘는 댓글을 달면서 경 의원에게 질병명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댓글 내용들은 "본인 아들 군 면제 사유는 밝힐 수 없는데, 이미 밝힌 다른 이의 아들 군 면제 사유를 끝도 없이 물고 늘어지는 건 어느 정도 멘탈이면 가능합니까?"라며 지적하고 있고, "역시 면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장본인이라 그런지 집요하게 팠던데 아들 면제 사유 좀 알려줘요", "정책 질의보다 아들 군 면제가 더 중요하신 분이 본인이나 본인 정당에서 군 면제 받은 이들에겐 참 너그러우신 듯. 바로 옆에도 면제받은 분이 있던데... 이건 그냥 궁금해서 그런데 혹시 청문의원 검증절차는 없나요?"라며 비꼬는 글도 보인다.

또 다른 누리꾼은 "아들은 군대 안 보내나요?"라며 물었고, "아들 면제이유 밝혀주세요" "이분도 털려다 털리고 계시네" "완전 코메디다. 청문회가 열리니 되려 질의자인 청문의원들이 네티즌들에 의해 탈탈 털리고 있다"고 적으며 직접적으로 해명을 요구했다.

이어 "정말 뻔뻔하시네" "아들내미 왜 군대 안갔노?" "아드님 군 면제에 가까운 결과를 받았는데 병명 좀 공개해 주세요" "누가 누굴 검증 합니까. 본인부터 밝히세요" "옛말 틀린게 하나 없다더니 X 묻은 개 겨 묻은 개 나무란다더니, 본인은 X 묻은 개 입니까? 아님 겨 묻은 개입니까? 궁금하네요"라며 비난 글을 달았다.

한국타임즈 박종열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박종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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