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6.27(화) 19:15 전체기사   국제/해외토픽 자유게시판   알림란   기사투고   기사제보

광양바이오매스 발전소 공청회 광양환경단체 반발로 '무산'

환경단체 "반대의견 낸 단체 개인에 일정통보 안했다" 취소 주장
사업자측 "일간지에 소집 공고를 내는 등 법적인 요건 갖춰" 강행
2017. 05.30(화) 17:20확대축소
[한국타임즈 광양=권차열 기자] 30일 오전 10시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광양바이오발전소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가 광양환경운동연합 등으로 구성된 '광양바이오매스 발전소 반대대책위원회'의 강한 반대로 무산됐다.

이날 오전 공청회가 열릴 예정인 중마동주민자치센터 앞에는 광양환경운동연합, 광양만녹색연합, 광양만환경포럼, 광양어민회, 광양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50여명이 30분 전부터 입구에서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공청회 취소와 발전소 건설 철회를 주장했다.

이들은 "광양만권은 대기오염물질 배출 1위 지역이자 미세먼지 발생의 주범지역으로 전락한지 이미 오래다"면서 "미세먼지 주범은 발전소인데, 이름만 신재생에너지로 포장한 발전소 건설을 경제청이 주민의 의견을 무시한 채 형식적인 절차를 지속적으로 강행하고 있다"며 발전소 건설 철회를 강력히 주장했다.

이후 10시 공청회장에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들어간 시민단체는 "발전소 건설에 반대 의견을 낸 단체나 시민들에게는 공청회 일정이 통보되지 않았고, 찬성 측만 참석한 공청회는 인정할 수 없다"며 공청회 취소를 주장했다.

광양환경련 백성호 의장은 "광양경제청이 산단 유치 성과달성을 위해 광양만권 황금산단 개발지역 내 화력발전소나 마찬가지인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허가하겠다는 것은 광양시나 광양에 살고 있는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광양경제청 하고만 협의하지 말고 광양시나 지역 주민과도 협의 및 의견을 들어야 한다."며 성과달성에 지역주민의 환경권을 무시한 광양경제청의 행정을 강력 비판했다.

이에 사업자 측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는 일간지에 소집 공고를 내는 등 법적인 요건을 갖춰서 진행됐고, 어렵게 마련한 자리인 만큼 공청회를 할 수 있게 양해해 달라."고 말해 양진영간 설전이 오갔다.

이후 사업자 측인 광양그린에너지 황정현 총괄본부장은 "반대하는 단체들도 참여할 수 있는 공청회를 다시 열겠다"고 공청회 무산을 선언했다.
[공청회 입구에 비치된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 참석자 명부에는 한 명도 작성하지 않아 공식적인 참석자는 0명이다.]
오늘 공청회 입구에 비치된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 참석자 명부'에는 한명도 작성하지 않아 공식적인 참석자는 0명이다.

광양황금산단에 220MW급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를 추진중인 광양그린에너지(주)는 지난 3월 28일 골약동사무소 회의실에서 '광양 바이오 발전사업 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여기서 광양읍권 주민과 여수지역의 주민 반대와 설명회 요청이 있어 4월 11일에는 여수와 광양읍에서 사전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대한 업체측의 설명회가 열렸지만, 대체로 반대의견이 많았다.

이후 광양환경단체와 시민단체는 광양바이오매스 발전소 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광양경제청장과의 면담을 했으나 의견이 대립되어 매일 아침 광양경제청 입구에서 바이오발전소 철회 피켓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광양그린에너지(주)는 광양시 황금동 황금산업단지 내 12만2100㎡(3만7000평) 부지에 설비용량 110MW × 2기 규모의 발전소를 짓겠다는 계획으로, 지난해 5월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오는 10월까지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한 뒤, 12월 EPC 계약 후 내년 1월 착공해 2020년 6월 준공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6,800여억 원이다.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 chadol999@hanmail.net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이모티콘
제 목
내 용
복지/환경 주요기사
목포시, 고혈압·당뇨병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해…화순 만연산 치유 숲에서 활력 충전
순천시,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균 검사로 호흡기 질…목포시, 지카바이러스 감염 주의 당부…동남아 여행시…
순천시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단속알고 먹으면 더 건강해지는 '비타민'에 관한 오해와 진…
신안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배우 윤소정 '패혈증'으로 별세…'패혈증'은 무엇?
빛고을전남대병원, 영광서 의료봉사활동 펼쳐[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건강정보] 내 몸의 건…
최신 포토뉴스

이유미-이준…

이용주 국회…

정의당, 국…

이유미, "당…

문준용 취업…

인기기사 최신기사
인사말 | 회원약관 | 개인보호정책 | 청소년보호정책 | 공지사항 | 제휴문의 | 광고문의 | 기사제보

Copyright ⓒ 제호 : 한국타임즈 등록번호 : 광주 아 00039, 광주 다 00238 | 대표이사/발행인 겸 편집인 : 김호성. 사장 : 이승규메일:hktimes@hanmail.net

주식회사 청남 : (서울본부) 서울시 서대문구 서소문로 27. 202호(충정로 3가 충정리시온). (광주본사)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로 124. 케이원오피스타운 (4층) 사업자등록번호 : 411-05-82468. 410-86-54027통신판매업신고2012-3600084-30-2-00179 제보 및 문의 전화 : 062-382-7300(代) (서울) 02-365-0516 팩스 : 062-382-7310 The Hankooktimes [인터넷신문 및 일반주간신문] 이 사이트에 게재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 허가없이 기사와 사진의 무단전재 및 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