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6.23(금) 15:17 전체기사   국제/해외토픽 자유게시판   알림란   기사투고   기사제보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엉뚱한 청렴서한문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냐?" 역풍

배경설명 없이 유관기관·시민단체·의회 등에 발송
2017. 06.02(금) 11:10확대축소
[교육행정 질의에 답변하는 장만채 교육감]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뜬금없는 청렴서한문을 교육청 내외부에 발송해 논란을 키우며 '역풍'의 역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1일 A4용지 한 장짜리 분량의 장 교육감 명의 청렴서한문을 교육청 각 부서와 산하기관, 학부모, 시민단체, 전남도의회, 언론 등에 발송했다.

청렴서한문은 '존경하는 전남 교육가족, 그리고 도민 여러분!'으로 시작해 "전남도교육청이 청렴한 공직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청렴서한문에 대한 아무런 배경설명이 없어 받은 관계자들은 영문을 모르고 "이게 왜 왔는지 알 수 없다"며 불쾌해 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기관은 내부사정을 이해할 수 있으나 외부인들은 전후 사정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청렴서한문을 받아 '뜬금없다'는 표정인 것. 그러다보니 "전남도교육청의 행정소통이 과거 권위주의적 시절에 국민을 계몽하려는 듯한 일방적인 모습이어서 황당하다"는 비판이다.

전남도의회 한 의원은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지난 2월 대선 전 교장 등 교육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초청해 교육의 중립성을 훼손시켰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며 "청렴서한문도 전후 설명 없이 다량 배포한 것도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들어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청렴서한문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연중사업 중 하나로 지난해에도 발송했다"며 "배경설명 없이 발송한 것은 서한문만으로도 취지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청렴도 조사결과, 종합점수 7.52점(3등급)을 받아 전국 17개 교육청 중 하위권이라 할 수 있는 10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달 23일 열린 전남도의회 제31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정영덕 의원이 "전남도교육청 홈페이지 '꿈을 키우는 교육' '행복한 전남교육' 슬로건처럼 일선 교육현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느냐"는 질의에, 장 교육감은 "대부분 그렇다"며 일선 교육현장과는 동떨어진 답변을 해 빈축을 산 바 있다.

이에 정영덕 의원이 학교폭력사태 근절에 대한 대책을 묻자 장 교육감은 "폭력은 인류역사와 함께해서 근원적으로 해결 할 수 없다"고 답변을 하며, 사태해결에 대한 대책과 의지를 표현하기 보다는 '책임을 교육청에 전가하지 말라'는 식의 뉘앙스를 풍기는 답변을 해 의원들을 황당하게 하기도 했다.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이모티콘
제 목
내 용
사회 주요기사
자유한국당 5행시 이벤트에 비판의 목소리 일색탁현민 "개혁 걸림돌 되지말고 물러나야" 여ㆍ야 경질…
신연희 강남구청장, 선거법 위반 혐의 검찰 조사 "정치…국민권익위, 연구원 허위등록 인건비 착복한 사립대 교…
광양매화전국사진촬영대회, 입상작 특정 동호회 독식 …[단독] 광양경제청 분양 입주 기업들의 지반침하 현장…
신안군 멀칭비닐 공급사업 관련 신안군의회 모 의원 농…직장인 학벌소외감 여전히 10명 중 3명 느껴
광양세풍산단 민원해소방안 협약 후속조치 추진'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 공식 출범
최신 포토뉴스

자유한국당…

탁현민 "개…

문 대통령 …

靑, 신임 김…

신연희 강남…

인기기사 최신기사
인사말 | 회원약관 | 개인보호정책 | 청소년보호정책 | 공지사항 | 제휴문의 | 광고문의 | 기사제보

Copyright ⓒ 제호 : 한국타임즈 등록번호 : 광주 아 00039, 광주 다 00238 | 대표이사/발행인 겸 편집인 : 김호성. 사장 : 이승규메일:hktimes@hanmail.net

주식회사 청남 : (서울본부) 서울시 서대문구 서소문로 27. 202호(충정로 3가 충정리시온). (광주본사)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로 124. 케이원오피스타운 (4층) 사업자등록번호 : 411-05-82468. 410-86-54027통신판매업신고2012-3600084-30-2-00179 제보 및 문의 전화 : 062-382-7300(代) (서울) 02-365-0516 팩스 : 062-382-7310 The Hankooktimes [인터넷신문 및 일반주간신문] 이 사이트에 게재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 허가없이 기사와 사진의 무단전재 및 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