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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김인곤 의원, 의회 회기 독단적 변경 사과 촉구

"의장이 외국 놀러 가려고 의회 회기를 바꾸는 사례 없어"
2017. 06.13(화) 12:50확대축소
[순천시의회 김인곤 의원]
[한국타임즈 순천=오정근 기자] 순천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김인곤 의원이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임종기 의장의 도를 넘은 권한남용과 상식이하 의회운영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다음달 7월14일~21일 열리기로 예정되어 있던 제216회 임시회기간이 7월18일~24일로 갑자기 변경된 이유를 의회사무국에 확인해본 결과, 임 의장이 전라남도 의장들과 단체로 외유를 가기 위해 급하게 바꾼걸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의장이 보름간 외국을 놀러나가 있는 기간에 의장의 의사봉을 넘기지 않기 위해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약속된 의회 일정마저 바꾸는 태도는 지방자치 22년 역사에도 없는 권한남용 행위이며, 동료의원들은 물론 공무원마저 상식이하의 행동이라 지적하고 있으며, 임 의장은 28만 순천시민들과 동료의원들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인곤 의원은 지방의회의 회기는 의원들은 물론 집행부 공무원들의 의회 출석 계획 및 서류준비를 위해 적어도 6개월전에는 확정해 고지하는 법적행위임에도 의장의 외유를 이유로 즉흥적으로 회기를 바꿔준 신민호 운영위원장도 의회운영위원장으로서 자격없는 무책임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한편, 순천시의회에서는 김인곤 의원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지방자치법 제45조에 따라 임시회는 의원요구, 시장요구 시 수시로 소집이 가능하고 중요한 사항이 발생하면 탄력적으로 회의를 소집하는 것이 임시회이기 때문에 6개월 전에 확정 고지해야하는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다"라며, "'순천시의회 정례회 및 임시회 운영에 관한 조례' 제3조에 따라 연간 회의 총 일수는 100일 이내로 정해져 있고, 같은 조례 제4조에 따라 정례회 집회일자는 정해져 있는 반면 임시회 집회일은 지방자치법 제45조 규정에 따르도록 돼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순천시의회는 "의장의 외유를 이유로 신민호 운영위원장이 즉흥적으로 회기를 바꿔준 것이 아니라 6월 8일 개최된 제215회 순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중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제216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회기 변경을 결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국타임즈 오정근 기자 01087572340@hanmail.net        한국타임즈 오정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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