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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구례 소상공인의 초석을 위해
2017. 08.18(금) 10:30확대축소
[구례 소상공인연합회장 박정선]
[구례 소상공인연합회장 박정선] 소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소상공인의 경제적 지위향상과 국민 경제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2014년 2월에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설립된 소상공인 연합회가 구례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기존의 경제 5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소상공인연합회가 분리돼 경제 6단체로 자리한 것이다.

소상공인은 소상인과 소기업인을 합한 말로 '상시 근로자 10인 이하'사업장이 해당된다. 지역의 95%이상이 해당 될 거라 추측된다.

현재 지역의 소상인들의 당면 문제로는 사업 분야가 소규모 유통 관련 및 음식점업, 서비스업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큰 폭의 확대가 어렵고 지리적으로 한정된 시장, 그리고 한정된 상권 범위 내에서 경쟁업체의 출현이 곧바로 매출 감소로 연결되어 진다는 점과 비교적 소자본과 노하우로 창업이 가능하므로 신규 진입이 수월해 필연적으로 과당 경쟁이 유발되어 진다는 것이다.

더욱이 저성장에 따른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노동 시장의 경직화에 따른 최저 임금 상승과 근로자 처우 조건 개선에 따른 법적 비용 증가, 물가 상승의 도미노 등 3중고, 4중고에 생존 자체를 위협 받고 있다.

또한 소기업인들도 영세 자본의 한계로 인한 신소재, 신기술, 신공법 관련 기술 개발 투자가 힘들어 경쟁력은 자꾸 퇴보하고 중국과 동남아의 거대 시장과 낮은 임금을 기반으로 하는 저가 공세에 고전하고, I.T 기술의 발달과 기술 간의 융합으로 주문, 생산, 납품에 이르는 전단계에서 기술의 고도화, 첨단화 요구에 영세성과 인력 부족으로 산업 가치 사슬에서 요구하는 기술 수준 하락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

이러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니 레빈슨'이 이야기 한 것처럼 "독특하고 매력있고 신뢰가 가는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강력한 포지션과 브랜드 기초를 확립해, 작은 시장에서 유연한 조직과 사고력으로 게릴라식 운영"을 해야 할거라 생각한다.

"내 사업은 왜 필요한가?"에 대한 대답이 포지션닝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으로 함께 하는 공생이 이뤄지리라 본다. 그리고 조선시대 향약을 본받아 우리 구례 소상공인들도 좋은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고(덕업상권), 예의와 기품으로 하나가 되고(예속상교), 어려운 일은 서로 도우며(환난상휼), 잘못은 서로 규제하고 자제하게 하는(과실상규) 새로운 시대의 소상공인 향약으로 하나가 돼야 한다.

이런 노력과 뼈를 깍는 자정(自淨)후에 마중물 같은 구례 관내 내수를 활성화하고 관광과 관내 산업 진흥으로 돈을 끌어 오려는 노력을 한다면 작지만 알찬 그리고 공생과 화합이 함께하는 행복한 구례, 부유한 구례, 힘있는 구례를 만들 수 있을거라 믿는다. 구례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런 구례를 위해 열정과 노력을 다 하겠다.

그리고 군민 여러분!
조금 아쉽고 부족하고 때론 조금 비싸도 우리 구례 상점과 식당 그리고 물건을 이용해 주십시오. 그 조그마한 관심과 배려가 더 나은 구례를 위한 마중물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구례를 아끼고 사랑하는 것은 바로 구례 소상공인들과 물건을 이용하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자립하는 경제 뒤에는 언제나 국가든 지역이든 시민이든 지켜 봐주는 보호벽이 있었습니다. 이 힘든 시기를 잘 극복 할 수 있도록, 자정(自淨)할 수 있는 힘이 생길 때까지 만이라도 도와주십시오. 구례 소상공인을 도와주시는 것이 바로 진정한 구례 사랑입니다.

한국타임즈 고재선 기자 go4449@naver.com        한국타임즈 고재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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