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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프린지페스티벌 '광주 미술의 새로운 도전' 퍼해밍아트 실시

5.18 '광주정신' 헌법전문 수록 촉구 전국화로 번져야
'광주의 낮달 꽃을 피우다' 주제, 9월30일 금남로 전일빌딩 앞에서
2017. 09.03(일) 09:55확대축소
[퍼해밍아트를 기획 연출하는 智潭 后/나선후 큐레이터(미술평론가)]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 광주는 거친 숨결과 몸의 투쟁이 공존하는 역사의 한복판이다. 왜군을 물리치기 위해 분연히 일어섰고, 일본의 침략에 맞섰고, 일제하 학생들의 만세운동이 있었다.

또, 군부독재에 항거한 5.18 항쟁과 6월 항쟁이 있었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촛불혁명이 있었다. 광주는 국가와 민족의 옳음을 위해 싸워왔고 피흘려왔다. 광주는 '항일의 도시'이자 '민주의 도시'이다.

푸른 하늘에 떠있는 '낮달'은 광주의 모습이었다. '광주정신'은 진실을 왜곡하고 탄압하는 세력의 힘에도 꼿꼿이 '낮달'처럼 떠 있었다. 광주의 '낮달'은 보이지 않는 듯 살아 숨 쉬며 오늘도 떠있다. 이젠 '낮달'의 가슴앓이를 끊고 어두웠던 세상의 아름다운 꽃으로 피워야 한다.

꽃이 되는 광주의 '낮달'을 똑바로 보고 기억하자. 국가권력은 국민을 지배하는 게 아니라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사실을 광주 민주주의 항쟁정신은 가르쳐 줬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의 헌신으로 이룩된 민주주의의 역사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예술이란 인간의 삶이자 정신이다. 남도는 자주적인 문화환경을 통해 독자적인 이상향을 꿈꿔 왔고, 남도 특유의 전통양식을 일궈 왔다. 1980년대의 정치적 변혁기에는 민중미술로 미술사의 획을 이끌기도 했다.

본래 남도 미술은 생명을 가꾸고 나눴던 공동체의 어우러짐이 때로는 절박하게, 때로는 끈끈하게 인간의 감성과 본성을 농축 한 듯싶은 향수처럼 공감을 이루며 발전했다.

여기에 보태어 '광주미술의 세계를 향한 도전'으로 새로운 장르영역을 개척하며, 인류의 보편성을 찾기 위한 예술의 몸짓을 시도한다. 광주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을 위한 '퍼해밍아트'가 거침없는 붓질의 작가 구광모와 춤의 여인 박선욱 교수의 콜라보로 연출되는 것이다.

미술평론가이며 큐레이터인 지담 후(智潭 后) 나선후가 기획 연출하는 이번 '퍼해밍아트'는 오는 9월30일 오후 7시 광주 금남로 전일빌딩 앞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 연출하는 지담 나선후 큐레이터는 "광주의 낮달은 광주정신이다. 광주정신은 불의한 국가권력에 대항한 시민승리의 역사로 기억되고 자랑스러운 역사가 돼야 한다."며 "낮달은 그대로 떠있지만 태양 빛에 가려 눈으로 확인 할 수 없었을 뿐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낮달이 바로 광주이다. 이제 광주는 그동안 겪어야만 했던 고통의 전설을 극복의 숨소리로 꽃을 피우며 광대무변하게 나아갈 때가 됐다."라며 "광주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을 통해 영원의 평화와 합일로 꽃을 피우기 위한 판을 벌인다."고 덧붙였다.

이런 '광주의 낮달 꽃을 피우다' 퍼해밍아트는 Ⅰ부, '광주의 낮달 꽃을 피우다'(구광모, 박선욱)와 Ⅱ부, '구광모의 모먼트 아트싸이닝'(구광모 1F-18 작품 시민들에게 즉흥 나눔행사)으로 나눠 실시된다.

행사를 기획 연출하는 지담 나선후는 "여기서 말하는 '퍼해밍 아트'란 Performance Happening Art의 줄임말로 퍼포먼스와 해프닝이 융합된 예술양식을 뜻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퍼해밍아트 행사로, 광주 5.18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을 위한 전국화 작업의 단초를 마련하고, 광주 금남로의 장소성에 대한 재발견과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의 예술성에 대한 재고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완성된 약 200호 규모의 완성 작품은 광주프린지페스티벌에 기증될 예정이다.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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