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12.17(일) 19:39 전체기사   국제/해외토픽   자유게시판   알림란   기사투고   기사제보

목포 시민사회단체, "서산ㆍ온금지구 '문화적 도시 재생사업' 추진해야"

"'뉴타운식' 재정비 촉진 계획 사업 즉각 철회" 촉구
2017. 09.13(수) 15:35확대축소
[서산ㆍ온금지구 재개발 조감도. 자료사진:목포시]
[한국타임즈 목포=정승임 기자] 가칭 목포도시재생시민네트워크 준비모임(목포문화연대 등 10개 단체, 이하 '시민네트워크')에서 목포시에 "서산ㆍ온금지구 '뉴타운식' 재정비 사업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하며, "문화적 도시 재생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민네트워크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온금동은 목포에 시가지가 본격적으로 조성되기 오래 전부터 존재했던 유서 깊은 어촌마을"이라며, "목포사람들의 역사와 문화, 애환과 삶을 가장 잘 대변하고 있어 문화인류학적, 민속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곳"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지난 2011년 9월 5일 밝힌 서산∙온금지구 재정비 촉진 계획(안)에는 1구역(온금동), 2구역(서산동, 금화동), 3구역(유달동 일대) 등 3개 구역으로 추진됐으나, 2, 3구역은 지난해 해제됐으며, 1구역은 최근 전남도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아 추진 중이다.

현재 1구역 온금동지역은, 25층은 21층, 21층은 20층, 18층은 15층으로 당초계획에서 층수를 조정했으며, 세대수도 1,511세대에서 1,419세대(92세대 감소)로 조정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네트워크는 "만일 서산ㆍ온금지구 재정비 촉진계획이 추진된다면, 바다 동측과 정면에서 유달산을 바라다보면 유달산 7부 능선까지 완전히 보이지 않게 되고, 유달산 관운각에서 바다를 바라다보면 바다가 대부분 가리게 된다."며 "여러 각도에서 유달산과 목포 앞바다의 조망권은 대부분 심각하게 훼손돼 해양도시 목포의 이미지도 크게 실추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재정비사업의 목적을 주택공급 확대와 도시환경 정비로 설정하면서, 전면적인 철거와 원주민의 강제 이주 등을 부수적인 문제로 인식한 나머지, 온금동의 열악한 노령층과 대부분 오랫동안 살아온 원주민들을 다른 지역에 이주 시키고, 목포 앞바다가 환하게 보이는 경관 좋은 고층 아파트에 경제적으로 풍부한 시민을 정착케 하는 친서민 복지정책에 역행하는 주객전도된 재정비 사업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시민네트워크는 그러면서 "국가의 도시 개발정책 패러다임은 이미 '재개발'에서 '재생'으로 바뀌고 있으므로, 목포시는 무분별하게 진행하고 있는 '뉴타운식 재개발론'을 철회하고, 생태환경과 역사문화의 보존을 통한 시민의 문화가 숨 쉬는 재생사업으로 즉각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민네트워크는 또 재개발사업의 핵심 위치에 있는 조선내화 부지에 대해서도 "목포시는 조선내화 측이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추억과 역사와 문화를 송두리째 부수고 콘크리트 21층 고층 아파트 건물을 지으려는 재개발의 황량함을 선택할 것인지, 역사적 문화공간과 시민문화 공간의 활용을 통해 지난날 목포이야기와 문화의 향기가 살아있는 새로운 복합 문화의 명소로 재생해낼 것인지, 관ㆍ주민ㆍ학자ㆍ시민단체ㆍ목포시의회가 참여하는 범시민 협의체를 구성해 목포의 미래를 위한 재논의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목포경실련도 13일 '성과에 급급한 재개발식 정비사업을 철회하라'는 내용의.성명을 내고 "맥락 없는 도시재생이 아닌 인과관계가 분명한 문화적 도시재생 추진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한국타임즈 정승임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정승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이모티콘
제 목
내 용
NGO 주요기사
목포도시재생시민네트워크, '조선내화 구 목포공장' 문…광양환경운동연합, 섬진강수계 수어천 하구 정화활동 …
목포 시민사회단체, "서산ㆍ온금지구 '문화적 도시 재…순천환경운동연합, 봉화산 둘레길 출렁다리 설치공사 …
광양참여연대, '광양시 공무원 성추행사건' 시장이 공…광양환경운동연합, 광양 LF스퀘어 시민 환경권 무시한…
광양환경운동연합, 수어천 하구 정화활동 펼쳐초록우산·한전KPS 한빛1사업처, '희망터전 만들기' 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 에너지빈곤층 아동에 …광양참여연대, 지역경기체감도 파악 위한 기업설문조사…
최신 포토뉴스

조기숙, "중…

우병우 구속…

전남대병원…

[단독]광주…

(사)대한기…

인기기사 최신기사
인사말 | 조직도 | 회원약관 | 개인보호정책 | 청소년보호정책 | 인터넷신문윤리강령 | 공지사항 | 제휴문의 | 광고문의 | 기사제보

Copyright ⓒ 제호 : 한국타임즈 등록연월일 : 2009. 9. 15. 등록번호 : 광주 아 00039, 광주 다 00238 | 대표이사/발행인 겸 편집인 : 김호성. 사장 : 이승규메일:hktimes@hanmail.net

주식회사 청남 : (서울본부) 서울시 서대문구 서소문로 27. 202호(충정로 3가 충정리시온). (광주본사)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로 124. 케이원오피스타운 (4층) 사업자등록번호 : 411-05-82468. 410-86-54027통신판매업신고2012-3600084-30-2-00179 청소년보호책임자 김호성 제보 및 문의 전화 : 062-382-7300(代) (서울) 02-365-0516 팩스 : 062-382-7310 The Hankooktimes [인터넷신문 및 일반주간신문] 이 사이트에 게재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 허가없이 기사와 사진의 무단전재 및 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