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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A 초등학교장, 회식자리서 교사에게 폭언·폭행 '말썽'

환영 회식자리서 술먹고 욕설 및 성희롱성 발언 '추태'
2017. 09.22(금) 12:12확대축소
[자료사진:목포교육지원청 청사 전경]
[한국타임즈 목포=정승임 기자] 전남 목포교육지원청 소속 한 초등학교에 부임한 신임 교장이 회식자리에서 교사들에게 폭행과 저질스런 폭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목포 A 초등학교 B모 교장은 최근 환영 회식자리에서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는 C모 교사에게 '지양스럽다'(전라도 사투리:장난스럽다)는 훈계와 함께 두 차례에 걸쳐 폭행을 가하고, 10분 후 또 다시 C모 피해 교사의 가슴을 때리는 폭행을 가했다.

특히, B 교장은 피해 C교사에게 "넌 항상 웃더라. 학생들에게도 웃고 다니지. 여자에게도 웃고 다니지. 여자들 XX고 다녔을 것 아냐" 등의 인심 공격성 발언과 성희롱성 발언까지 내뱉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B 교장은 옆에 있던 다른 D모 교사의 머리를 감싸안고 왼손으로 머리 정수리를 폭행하는 등 추태로 교직자 자질론까지 의심케 했다는 것.

이에 따라 B 교장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지만 잘못된 행동은 맞다"고 일부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피해 C 교사는 사건 당일 녹음 녹취록을 경찰에 제출했다.

이에 대해 전남교육청과 목포교육지원청은 피해 교사와 목격 교사들을 대상으로 사건발생 경위 조사와 함께, 경찰 수사 후 범죄 결과 통보에 따라 B 교장의 징계위원회를 개최하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회식자리에서 갑작스런 폭언과 폭행으로 충격을 받은 C 피해 교사는 "사건 당일 처음으로 B 교장과 이야기를 나눴으며, 관계가 좋거나 나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국타임즈 정승임 기자 happywoman1185@hanmail.net        한국타임즈 정승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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