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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중 조사한 검찰, 남재준·김관진·우병우 소환 초읽기
2017. 10.30(월) 08:13확대축소
[검찰에 출석하는 장호중 전 부산지검장. 사진:관련보도 캡쳐]
[한국타임즈 박종열 기자] 지난 2013년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 당시 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장호중 전 부산지검장이 29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15시간 가까이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장 전 지검장은 2013년 4월 30일 검찰의 국정원 압수수색 당시 국정원 감찰실장 자격으로 현장을 지휘한 인물로 지목돼 왔으며, 당시 그는 압수수색 나온 검사들의 동선을 통제하고 가짜 사무실로 안내한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다.

또 검사들이 추가 자료를 요청하자 미리 준비해둔 가짜 서류를 건네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장 전 지검장은 감찰실장으로서 현안 TF에 참여했을 뿐 방해 공작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댓글수사 방해사건 수사팀은 또 장 씨를 상대로 당시 남재준 국정원장과 청와대의 지시 여부 등 수사 방해를 지시한 윗선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검찰은 장 전 지검장과 함께 수사 방해에 가담한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 문 모 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현안 TF 구성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재준 당시 국정원장, 그리고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을 소환해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한국타임즈 박종열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박종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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