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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8주년 기념 기획·특집] 민선6기 성과와 과제

…박홍률 목포시장에게 듣다.
"대양·세라믹 산단 분양, 50여개 기업 유치 등 세일즈행정에 총력"
"시 보증채무 부채 등 1550억 상환…대출이율 인하로 117억 경감"
"체류형 관광도시, 양질의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에 총력"
"지역경제 활성화로 모두가 행복한 목포 만들기에 힘 쏟을 터"
2017. 11.12(일) 13:00확대축소
[인터뷰 하는 박홍률 목포시장]
['한국타임즈'는 창간8주년 기념 기획·특집으로 광주·전남 지자체 대상 지난 3년 4개월여의 민선6기 기간 성과와 남은 기간 과제 및 계획, 그리고 중점 추진사항 등에 대해 살펴본다. 본지의 이런 기획기사가 독자들과 각 지역 주민들에게 자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발전 성과와 함께 향후 발전 계획, 또한 각 지자체들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 -편집국-]

[인터뷰 : 박홍률 목포시장, 대담 : 김호성 발행인, 정리 : 정승임 본부장, 안정기 국장]

Q1. 먼저 목포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박홍률 목포시장 :
영산강 하구에 위치해 있으며 다도해 풍경이 해발 228m의 기암괴석인 유달산과 절경을 연출해 한 폭의 아름다운 동양화와 같은 항구도시입니다.

전국 최초로 '예향'이라는 호칭을 사용한 예술의 도시이기도 하며, 중소도시로서는 드물게 허건, 차범석, 김환기, 박화성, 최청자 등 예술원 회원을 5명이나 배출했습니다.

목포는 부산, 원산, 인천에 이어 4번째로 개항(1897년)해 3대항 6대 도시로서의 명성을 떨쳤으며, 근대 유산들도 많아 (구)일본영사관, (구)동양척식주식회사 등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서남해 청정해역에서 자란 해산물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식도락도 자랑입니다. 세발낙지, 홍어삼합, 민어회, 꽃게무침, 갈치조림, 병어회, 준치무침, 아구탕(찜), 우럭지리 등 맛깔난 요리들이 즐비합니다.

문화시설 또한 풍부합니다. 삼학도에는 걸어서 1~2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과 어린이바다과학관에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가볼만 한 곳입니다.

갓바위 부근에는 자연사박물관, 목포문학관, 생활도자박물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남농기념관 등이 모여 있어 힘들이지 않고 이동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목포대교 야경]
[2009년 4월 27일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500호로 지정된 목포 갓바위]

Q2. 민선6기 시장 취임 후 3년 4개월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박홍률 목포시장 :
체류형 관광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관광자원의 매력을 키워왔습니다. 우리 시 최초로 전액 민간 자본으로 하늘 길을 여는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도시재생사업을 통해서도 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목마르뜨 거리, 구름다리 거리, 김우진 거리 등 3개의 탐방 코스와 만인계터 거리, 자드락 골목길, 남진생가 등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 탐방을 마련했습니다. 평화광장은 갓바위에서 구름다리 구간 1.2km를 '스토리가 있는 연인의 거리'로 지정하고 '러브게이트'를 설치했습니다.

대양산단과 세라믹산단을 분양하고, 기업을 유치하는 세일즈행정에 총력을 다했습니다. 대양산단은 106만7천㎡ 중 42만㎡를, 세라믹산단은 8만㎡ 중 1만8천㎡를 분양했고, 전체적으로 50여개 기업과 입주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특히 옴니시스템(주)와 (주)위지트에너지 등과 입주 계약을 체결해 한전 에너지밸리 관련 기업 유치에 청신호를 켰다고 생각합니다.
[대양산단에 입주한 옴니시스템, 위지트에너지 준공식]

대양산단의 분양 여건도 개선했습니다. 조성원가가 ㎡당 7,640원 절감되면서 분양가도 3.3㎡당 평균 88만원에서 85만5천원으로 인하됐습니다.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받아 입주하는 중소기업이 공공부문 사업에 참가할 경우 제한경쟁입찰과 수의계약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대양산단 조성 당시 체결했던 금융약정서를 변경해 '목포의 IMF 사태'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당초 작년 4월 1,454억원을 상환해야 했으나 대출만기일을 2019년 4월 2일로 일괄 연장했고, 금리 부담도 취임시 5.2%에서 3.4%로 인하해 117억원을 경감시켰습니다.

재정건전성도 확보해가고 있습니다. 민선 6기 출범 당시 3,010억원이었던 총부채는 올해 6월말 현재 2,172억원으로 838억원이 감소됐습니다.

목포만의 자랑스런 문화·예술·역사의 명성을 알려왔습니다. 목원동 골목길에 무용가 이매방, 극작가 차범석의 벽화를 설치했고, 작년에는 목포의 예술 역량을 총 결집해 이난영 여사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매방 벽화]
[차범석 벽화]

이충무공 탄신제는 올해 처음 수군문화제로 확대·개최했고 역사와 예술을 결합한 인문학적 행사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이순신 수군문화제(2017.4,29.목포역-노적봉)]
[이순신 수군문화제(2017.4,29.노적봉)]

목포진은 목포의 역사적 위상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120년만에 재탄생시켰습니다. 목포시사편찬위원회를 구성해 목포의 역사를 집대성하고 발전상과 변천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전라남도의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이끌어냈습니다. 정부와 전남도 등 외부기관 평가에서 도서종합개발사업 평가 우수기관,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기관, 지역경제활성화 최우수기관, 3년 연속 건강증진 최우수기관 등 총 76회 수상했고, 상사업비로 56억3천여만원을 확보했습니다.

정부와 전남도의 공모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문화관광부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등에 선정됐습니다. 중소형선박 해상테스트 지원센터, 선박수리지원시스템 구축사업, 서해권해상종합비상훈련장을 유치했습니다.

전남도로부터는 해양수산 융·복합벨트조성사업,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전남해양수산지원관 건립 등의 협조를 받아냈습니다. 재정적으로는 국도비를 합해 총 8,729억원의 지원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 목포신항 방문]

정주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임성지구 개발 사업(2,335억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시행협약을 체결하고 안정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호남권 최초의 영어도서관을 개관하고, 친환경·최첨단 종합장사시설인 목포추모공원을 개장했습니다. 부주산 재래식 화장장은 철거해 옥암동·부주동 주민의 숙원을 해소했으며, 생활폐기물전처리시설을 가동해 위생매립장 사용 기간을 연장했고, 도축장을 이전해 석현동 주민의 고통을 근절했습니다.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사업시행 협약서 체결]

CCTV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해 24시간 365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유달산 둘레길과 입암산 생태숲을 조성해 휴식 공간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맛과 멋, 문화·예술 등 목포만의 강점이자 매력을 브랜드 네이밍했고, 목포 관광을 효과적으로 마케팅하기 위해 9미(味)와 9경(景)을 새롭게 선정해 ‘목포로 구경(九景)가서 구미(九味) 당기는 음식 맛보세‘라는 슬로건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수산식품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브랜드 상품 개발을 지원해 굴비 제조공법을 특허로 등록했습니다. 공동브랜드를 ‘목포어보’로, 굴비 개별 브랜드를 ‘구을비’로 각각 상표 출원해 수산물의 브랜드화에 노력해왔습니다.

맛과 멋, 문화예술의 도시라는 브랜드를 선점하고 배타적·독점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대한민국 음식수도 목포’ ‘대한민국 맛의 수도 목포’ ‘대한민국 문화예술수도 목포’ 등 3건을 특허청에 상표로 등록했습니다.
[목포 대표브랜드제품 개발 상품 설명회]

Q3. 시장님 취임 후 일 많이 하셨군요? 그동안 숨 가쁘게 달려온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또 목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취임 후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해상케이블카 설치 사업의 배경과 과정,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홍률 목포시장 :
목포 관광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경유형에서 벗어나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특색 있고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 특히 체험형 관광 상품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총연장 3.23km(해상 0.82km, 육상 2.41km)로 국내 최장입니다. 노선은 유달산 서면(리라유치원 앞)에서 출발해 관운각 인근 상부승강장을 거쳐 목포 앞바다 위를 통과해 고하도까지를 왕복합니다. 유달산, 요트 등 선상, 목포대교 등에서 바라보는 경관은 단편적이고 일면적이지만 바다 위에서 전체를 조망하면 입체감과 생동감이 뛰어납니다.

해상케이블카는 목포시민의 숙원사업으로서, 지난 1987년부터 3차례에 걸쳐 설치계획을 수립했지만 번번이 무산됐습니다. 하지만 관광수요가 내륙에서 해양으로, 휴식에서 체험으로 변화하는 상황에서 KTX, SRT, 무안국제공항, 서해안고속도로,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도 꾸준히 확충되는 등 여건이 개선되면서 민선6기 들어 치밀하게 준비해 30년 만에 착공하게 됐습니다.

목포시민의 염원도 컸습니다. 지난 2015년 6월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5%가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의 필요성을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폭넓은 범시민적 공감대를 위해 토론회, 공청회, 간담회 등을 꾸준히 열고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지난 2016년 3월 전국 공모해 선정된 민간사업자 컨소시엄 대표사와 실시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노선 등 하드웨어적 측면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적 측면에도 많은 신경을 쏟았고, 특히 운영 수익이 사업자만이 아니라 목포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는데 주력했습니다.

법인은 시민 공모주 10%(50억원)를 할애해 시민참여형으로 모집하고, 매년 총 매출액의 3%를 시에 공익 기부하도록 했으며, 설립되는 법인의 소재지는 목포로 한정했습니다. 또 직원의 50% 이상을 지역주민으로 우선 채용하기로 하고, 간접고용인원 1,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하도록 했습니다.

이후 2016년 8월 행정절차를 시작해 올해 2월 노선을 도시관리계획(궤도시설)으로 확정했으며, 이후 30개가 넘는 관련기관 및 부서 등과 협의를 개별적으로 진행해 사업 시행에 필요한 모든 협의를 마치고 9월 15일 기공식을 개최했습니다.

해상케이블카는 사업타당성 용역결과 탑승 관광객이 100만 명으로 전망됨에 따라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광, 음식점, 숙박, 운송 등이 활성화되면서 연간 1천억 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가 예상되며, 도시재생사업 등과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목포시 해상케이블카 기공식(2017.9.15.신안비치호텔)]
[해상케이블카 조감도]
[해상케이블카 조감도]

Q4. 목포를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어떤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까?

박홍률 목포시장 :
해상케이블카가 유발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유달산과 고하도 일원에 뉴관광프로젝트를 추진해 기존 및 신규 관광자원을 점에서 선과 면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특히 해상케이블카의 거점인 고하도는 목포의 새로운 관광 핫플레이스로 변화시켜 가겠습니다. 3km의 해안데크와 전망대 등을 설치하는 힐링랜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솜으로 덮인 섬 사업'을 병행 추진해 12만㎡의 목화단지 등 색다른 볼거리를 확충하겠습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앞으로 건립되면 고하도를 휴양, 체험, 학습이 한 곳에서 가능한 섬으로 면모를 일신하게 할 것입니다.

고하도부터 목포대교-대반동 해안도로-삼학도 일원으로 이어지는 9.9km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목포 밤바다의 낭만지수를 끌어올리겠습니다.

수학여행단 등 대규모 단체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콘도, 리조트 등 숙박시설 건립을 위해 민간자본 유치에 노력하겠습니다. 관광객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게스트하우스가 추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고, 근대건축문화자산을 활용한 숙박시설도 확충하겠습니다.

남도 성지순례 관광객 유치도 이어가겠습니다.

올해 9월 한국 천주교 레지오마리애 발상지인 산정동 성당의 역사를 품은 '레지오 마리애(Legio Mariae) 기념관' 개관 이후, 국내에서 6천여 명의 신자가 목포를 찾았습니다. 목포가 전국 제1의 남도성지순례지로 부상할 가능성을 확인한 장면입니다.

주중 틈새 관광객 유치를 선점하기 위해 시내 곳곳에 산재한 종교 관련 역사자원을 활용한 '남도성지순례' 마케팅을 적극 펼쳐왔습니다. 호남 최초 교회인 양동교회와 공생원 등 기독교 발자취를 되새겨보는 남도성지순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016년 3월 영광군, 신안군과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또 CTS, 극동방송 등 기독교 방송 채널 등을 활용해 1박2일 코스 상품을 개발했고, 지금까지 7회에 걸쳐 1천여 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기독교, 카톨릭 이외에도 정광정혜원과 유달산권에 있는 불교역사자원까지 관광 상품을 개발하겠습니다.
[유달산에서 바라본 고하도]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

Q5. 대양산단, 목포시에 3000억의 부채를 안긴 힘든 사업이었죠? 현재 분양 상황은 어떻습니까?

박홍률 목포시장 :
50개 업체와 입주계약을 체결해 분양대상 107만㎡ 중 42만㎡를 분양했습니다.

계약업체 중 현재 15개 업체가 가동 중이고, 6개 업체는 공장 건축 중입니다. 올 연말까지 5개 업체가 착공할 예정으로 대양산단은 산업단지로서의 모습을 점차 갖춰가고 있습니다.

대양산단은 수산식품 제조, 수산기자재, 물류유통, 전기장비 제조, 드론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가 500여명을 고용해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양산단은 에너지밸리권역산단으로 나주의 한전 본사와 20분대로 접근이 가능하고, 특고압(154KV) 선로와 인접하고 있어 전기장비 생산 배후 도시로서 에너지 관련 기업이 투자하는데 좋은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정업종에만 치중하는 단순 산업구조에서 탈피해 다양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신산업유치팀을 신설하고 에너지 관련 부품, 원전부품 제조업체 등을 타겟으로 삼아 유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대양산단에 수산식품 수출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남은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47%를 차지하고 있으나 가공율은 18%에 그쳐 있어, 주산지에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가공산업 육성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대양산단은 전남 수산업이 질적으로 도약하는데 최고의 입지입니다.

대양산단은 서해안고속도로가 관통하고 가까운 거리에 무안국제공항, KTX, 목포신항 등 육해공을 원활하게 연결하는 교통망이 구축돼 있습니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의 상해와 국내 최단거리로서 국내외 물류 유통의 최적지로서 손색이 없습니다.

도심과 인접한 도시형 산단으로 근로자의 정주여건도 우수하며,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고 주거, 의료, 쇼핑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두루 갖춰져 있습니다. 목포대, 목포해양대, 한국폴리텍대학 등과 연계해 양질의 산업인력 수급이 용이하다는 점도 강점입니다.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녹색에너지연구원, 수산식품지원센터 등 산업별 연구개발(R&D) 시설이 제공하는 기업지원서비스도 기업에게 매력적입니다.

Q6. 임성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박홍률 목포시장 :
지난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했습니다.

LH는 12월부터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사설계용역을 착수해 개발계획 변경과 실시설계 등 실시계획 수립을 수행합니다. 사업시행자 및 개발계획 변경에 따라 주민동의서 징구와 필요한 행정절차를 진행해 2018년 10월 21일 이전 전라남도에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하고, 2019년부터 보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환지개발로 추진되는 사업방식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해 2018년 3월부터 석현, 신지마을 등을 방문해 사업방식, 개발계획 변경 등 주요 사업내용을 설명하고 소통할 계획입니다.

LH가 임성지구 개발사업을 시행함에 따라 지난 10년간 재산권 행사제한에 따른 주민집단민원해소, 금융비용 절감을 통한 주민이득 증대, 인구 유출방지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도로·공원 등 공공시설물 설치에 따라 2천억 원 이상의 개발비용 절감이 예상됩니다. 아울러, 생산유발효과 6,50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072억 원, 고용유발효과 3,920여 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사업시행 협약서 체결]

Q7.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어떤 사업을 진행 중입니까?

박홍률 목포시장 :
입암천을 악취와 해충이 없는 깨끗한 하천으로 재탄생시키고 있습니다.

입암천은 시가지가 형성된 이후 수십년 동안 오물이 퇴적되고, 바닥의 갯벌이 부패하고, 갈대가 자라 악취 발생과 해충 서식으로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쳐왔습니다. 2·3호 광장 등 입암천 주변 지역은 기습 폭우시 남해유수지로 빗물이 배수되는 시간이 지연돼 침수 피해가 잦았습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2년 환경부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신청했고, 지난 2013년 국비를 지원받는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이후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지난 3월 착공해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정비 공사를 추진 중입니다.

입암천 정비 사업은 총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길이 1.25km, 평균폭 25m에 걸쳐 진행됩니다. 악취 원인인 바닥의 썩은 갯벌과 오물을 0.5~1m 깊이로 완전히 걷어내고, 바닥은 콘크리트로 시공해 토양오염 및 갈대 서식으로 인한 악취·해충 발생을 원천 차단합니다.

현재는 신축한 목포경찰서에서 목포공고 앞 용호교까지 약 700m 구간의 퇴적물을 걷어내고 기초공사를 완료했습니다. 콘크리트 시공도 병행 추진해 현재 4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만성적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유달동 도서지역에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상수도 해저관로 매설공사 용역도 추진 중입니다.

상수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장좌도, 율도, 달리도, 외달도 등 유달동 도서지역 주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 관로를 바다에 매설하는 사업입니다.

총 140억원(국비 98억원, 시·도비 4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내년 초까지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완료하면 공사를 착수할 계획입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유달동 도서지역은 물 걱정이 해소되고, 정주 여건이 개선돼 삶의 질이 향상되고 노후된 도서지역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입니다.

특히 목포 대표 여름 관광지인 외달도는 매년 물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상수도가 보급되면 관광객 유치, 관광 상품 개발 등이 보다 수월해질 것입니다.
[입암천 정비 사업 기공식]

Q8. 목포시에서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추진 중입니다. 어떤 배경에서 추진합니까?

박홍률 목포시장 :
2022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개최를 신청했습니다.

전국체전은 7일간 개최되며 개회식에만 3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대회라서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게 됩니다.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도 지속 개최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전국체전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개최되어 왔고, 전라남도에서는 지난 2008년 여수시가 유일합니다. 100회를 앞두고 있음에도 순번대로 돌아가는 전국체전이 전남 서남권에서는 한 차례도 개최되지 않았습니다.

전국체전 개최를 위해 종합경기장 신축을 위한 용역을 추진했습니다. 현재 목포의 종합경기장인 유달경기장은 안전도가 D등급으로 판정돼 수차례 수선을 통해 C등급으로 높여 육상 연습이나 소규모 행사에만 사용되고 있습니다.

종합경기장은 목포 FC 인근으로 부지를 선정했으며, 국도 1·2호선 연결도로와 인접해 교통이 원활하고, 목포 FC의 다양한 시설과 연계가 가능해 체육시설을 집적할 수 있습니다.

경기장 신축에는 부지 약 13만여㎡에 예산 약 784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도비 확보, 유달경기장 매각을 통한 시비 확보 등을 통해 연차적으로 재원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대한체육회가 제103회 전국체전 개최지를 목포로 결정하면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 및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9년도에 착공할 계획입니다.

Q9. 시장님은 서남해안권행정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어떤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까?

박홍률 목포시장 :
2007년 이후 중단됐던 서남해안권행정협의회가 9년 만에 부활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중앙정부의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문재인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방문해 김진표 위원장과 이개호 경제2분과위원장 등을 면담하고 '제19대 대통령 전남 서남권 공약 및 지역 개발사업 반영 공동건의서'를 전달했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서남권 대선 공약에 포함된 7개 분야 23개 세부사업과 지역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약에서 제외된 시군 핵심사업 20개 사업을 국정과제로 적극 반영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 결과 지역 현안사업이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됐습니다. 해양산업 클러스터 조성, 수산물 수출거점 구축, 조선산업 경쟁력 제고, 도시재생뉴딜, 테마여행 10선 사업 등이 현안 사업과 직접 연계된 국정 실천과제입니다.

지역공약 이행방안에도 △ 첨단과학기술 융복합 미래형 농수산업생산기지 조성 △ 목포에 해경 제2정비창 유치 및 수리조선특화산단 조성 △ 무안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과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 조기 완공 △ 서남해권 해양에너지 복합발전플랜트사업 추진 △ 서남권 해조류산업 클러스터 조성 △ 서남해안 관광·휴양벨트 조성 등 6개가 반영됐습니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좌)-박홍률 목포시장(가운데) 면담]
[2017년도 서남해안권행정협의회 수시회의]

Q10. 끝으로 목포시민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홍률 목포시장 :
시민 여러분과 더 넓게 교류하고, 더 깊게 소통하고, 더 멀리 내다보며 시정을 이끌어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목포가 관광객이 머무르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전하는데 계속해서 힘을 쏟겠습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있어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어가기 위해 세일즈행정에도 계속 힘쓰겠습니다.

목포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2년 전국체전 유치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발전하는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인터뷰 하는 박홍률 목포시장]


한국타임즈 정승임, 안정기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정승임, 안정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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