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12.14(목) 22:58 전체기사   국제/해외토픽   자유게시판   알림란   기사투고   기사제보

박지원 "MB 적폐청산 보복 발언…신속하게 몸통 수사해야"

"전직 대통령으로 할 말 아냐"
"전병헌, 억울하더라도 사퇴하고 수사 받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
"바른정당 통합 추진, 안철수 대표는 부인하는데 주변에서 군불 때"
"홍종학, 잘못 인정하고 사과했어야"
2017. 11.14(화) 09:56확대축소
[박지원 전 대표. 사진:국민의당]
[한국타임즈 김현택 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적폐청산에 대한 MB의 공항 출국 발언에 대해 "김영삼 전 대통령이 하나회를 척결한 이후 군이 정치에 개입하지 않아 국민으로부터 존경을 받았다"며 "그런데 MB정부에서는 군 사이버사령부가 북한하고 싸우지 않고 한국 정치인들하고 싸우게 했는데, 무슨 할 말이 있느냐"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13일 아침 BBS-R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군 사이버사령부를 강화하는 것은 국방을 위해서 좋은 일이지만, 왜 사이버사령부가 대선에 개입하고 야당 정치인들에게 댓글을 다느냐"며 "안 되는 일을 해 놓고 잘 한 일을 좀 봐야 한다고 항변하는 것은 전직 대통령으로서도, 국군통수권자로서도 할 말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MB 출국 금지 청와대 청원에 대해서 "저도 청원 서명에 한 표를 던졌지만, 전직 대통령으로서 해외 순방 일정이 있으면 다녀와야 하겠지만, 개선장군 올림픽 나가는 것처럼 하고 나가는 것이 문제"라며 "MB와 함께 일한 전직 국정원장, 국방부장관이 구속됐고, 많은 죄상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그렇게 큰 소리를 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박 전 대표는 "하나회 척결 등으로 YS는 취임 1년간 94%의 지지를 기록했었지만, 이후 적폐청산에 대한 피로증이 왔는데, 지금 문재인정부도 적폐청산 피로증이 오고 있다"며 "MB를 모셨던 분들이 전부 '대통령이 지시했다, 대통령께 보고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서, 어떤 의미에서는 의리도 없고 좀 서글픈 생각도 들지만 적폐청산의 몸통, MB를 속전속결 수사하고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전병헌 정무수석과 관련해서도 "검찰이 소환수사를 하게 된다면 정무수석 완장을 차고 수사를 받을 수는 없다"며 "현직 정무수석 신분으로 수사를 받으면 제대로 수사가 될 것인지, 또한 수사 결과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지 의문이기 때문에 전 수석은 억울하더라도 국민과 대통령을 위해서라도 본인이 물러나는 것이 예의"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저도 김대중정부에서 문화부장관을 지낼 때 제 조카가 한빛은행에 대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을 때, 당시 동아일보가 직접 현장에 내려가서 호적과 족보를 다 뒤져서 조카가 아니라 31촌이라는 것이 밝혀졌지만, 검찰이 그래도 수사를 해야 한다고 해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수사를 받고 무혐의 처분되어서 나중에 다른 직에 중용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전병헌 수석에 대한 수사가 검찰의 항명이냐'는 질문에 "일부 언론에서 '전 수석에 대한 수사가 권력투쟁이다, 보복이다' 하는 보도도 있지만, 오늘 조간에 의하면 전 수석이 국회의원 당시 비서관과 지역구에서 활동했던 조폭 간의 통화에서 자금세탁 내용의혹들이 있다는 보도가 있다"며 "이러한 일일수록 수사를 속전속결 해야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여러 의혹이 제기되기 때문에 검찰이 신속하게 수사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바른정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유승민 의원이 대표가 되고, 바른정당의 원내교섭단체 지위 상실 및 소멸, 바른정당 의원들의 자유한국당으로 추가 탈당 등이 연말까지 예상되기 때문에 자유한국당 증원으로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통합, 연합 연대와 관련해서 "안철수 대표는 저에게 '통합은 안 한다. 연합 연대도 신중하게 하겠다'고 하는데, 주변 측근들이 자꾸 통합의 군불을 때고 있어서 우리 당에 연기가 매우 많이 난다"며 "쓸데없는 곳에 에너지를 쏟고 있기 때문에 당에 힘이 빠지고 통합에 반대하는 분들도 '꿀렁꿀렁, 꿈틀꿈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바른정당이 깨지면서 총선 민의대로 제3당체제로 복귀했고, 특히 선진화법 때문에 과반수가 아닌 3분의 2 의석이 필요한 국회이기 때문에 문재인대통령도, 민주당도, 자유한국당도, 국민의당의 도움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며 "그렇다면 안철수대표가 20대 개원 초기처럼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이 원하는 바를 먼저 제시하면 우리는 선도정당, 리딩 파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 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홍종학 후보자에 대해서는 "홍 후보자가 잘못을 인정하고 깨끗하게 사과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결국 임명을 강행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국민에게 오만으로 비춰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타임즈 김현택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현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이모티콘
제 목
내 용
정치 주요기사
최성 시장, 안희정 지사에 '이승만·박정희 재평가' 페…전남리서치, 전남지사 유력 후보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
장만채 교육감,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게 되나?순천시의회 이옥기 의원 '2017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민주당 광양·구례·곡성 김재무 위원장, 공공비축미 …文 대통령 지지율 정치보복 논란 하락, 북한 미사일 발…
문 대통령, "북한 미사일 도발 사전 파악" 국무회의, 2018년도 정부예산 배정계획 확정
문 대통령 '잘하고 있다' 75%…'소통·공감' '개혁·적…문재인 수능 후 포항 지진피해 지역 방문 '위로'
최신 포토뉴스

남재준 전 …

[단독]광주…

영암 오리농…

목포시, 도…

순천시 도시…

인기기사 최신기사
인사말 | 조직도 | 회원약관 | 개인보호정책 | 청소년보호정책 | 인터넷신문윤리강령 | 공지사항 | 제휴문의 | 광고문의 | 기사제보

Copyright ⓒ 제호 : 한국타임즈 등록연월일 : 2009. 9. 15. 등록번호 : 광주 아 00039, 광주 다 00238 | 대표이사/발행인 겸 편집인 : 김호성. 사장 : 이승규메일:hktimes@hanmail.net

주식회사 청남 : (서울본부) 서울시 서대문구 서소문로 27. 202호(충정로 3가 충정리시온). (광주본사)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로 124. 케이원오피스타운 (4층) 사업자등록번호 : 411-05-82468. 410-86-54027통신판매업신고2012-3600084-30-2-00179 청소년보호책임자 김호성 제보 및 문의 전화 : 062-382-7300(代) (서울) 02-365-0516 팩스 : 062-382-7310 The Hankooktimes [인터넷신문 및 일반주간신문] 이 사이트에 게재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 허가없이 기사와 사진의 무단전재 및 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