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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이삼용 신임 병원장 취임 "경영 내실화·연구력 강화 새 인술 100년 열어갈 터"

소통과 화합 통한 활력 넘치는 병원 분위기 조성
'호남의 복합메디컬센터' 될 새 병원 건립 추진
2017. 11.23(목) 16:24확대축소
[한국타임즈 김민수기자] "지난 100여년의 전통을 꿋꿋하게 지켜온 전남대병원이 내실 있는 경영과 연구력 강화에 주력하면서 새로운 인술 100년의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또한 소통과 화합을 통한 활력 넘치는 병원 분위기 조성과 함께 미래의료를 선도할 새 병원 건립을 본격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전남대학교병원 이삼용 신임 병원장이 22일 열린 제32대 병원장 취임식에서 향후 3년간 병원운영에 대한 결의에 찬 포부를 밝혔다.

이날 전남대의과대학 명학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정병석 전남대총장·윤장현 광주광역시장·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의대교수·의료관계자 및 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은 기념 공연의 식전행사에 이어 병원기 인계, 취임사, 축사 그리고 기념영상 및 축하영상메시지 상영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삼용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영광스러운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국립대병원의 본연의 업무인 연구·진료·교육에 충실하면서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의료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주요 병원운영 목표에 대해, 성장·알뜰경영을 통한 경영 내실화, 실력 있는 병원을 위한 연구력 강화, 소통과 화합을 통한 대학과의 협력, 최첨단 의료를 이끌어 갈 새 병원 건립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경영 내실화를 위해 과시용 행정·비효율적 예산 등은 대폭 줄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이 비록 전국 최대 규모의 다병원 체제를 갖췄지만 아쉽게도 경영손실이 있었다"면서 "화순전남대병원·빛고을전남대병원·전남대어린이병원·전남대치과병원별로 자율적인 권한을 대폭 부여해 책임 있는 경영과 함께 경영손실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둘째, 전국 최고의 의료역량을 갖춘 전남대병원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인재발굴에 힘쓰겠다는 것이다.

전남대병원의 연구잠재력은 전국 최고수준이라고 전제한 이삼용 병원장은 "연구경쟁력을 더욱 키워가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특히 각 과별 스타교수를 선정해 차별화 된 의료역량을 알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셋째, 소통과 화합으로 대학본부-의과대-병원간의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전남대의과대학장으로 역임했던 이삼용 병원장은 앞으로 대학본부·의과대와의 유기적인 업무협의를 진행할 수 있는 합동회의체 구성 등의 복안을 제시했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직원간 친목과 우애를 돈독히 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합리적인 대화와 신뢰를 통해 건전한 노사관계를 유지해가겠다는 각별한 다짐도 보였다.

넷째,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호남지역의 복합메디컬센터로 발돋움하는 새 병원 건립 추진 계획도 밝혔다.

이 병원장은 "오래 전 계획안이 수립된 새 병원 건립을 이제는 추진할 시기가 된 것 같다"면서 "먼저 의과대 동문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 등을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같은 병원운영 계획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직원과의 하나된 마음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며, 각 계의 조언과 충고를 겸허히 받아 이행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삼용 병원장은 1982년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2년 전남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남대병원 성형외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1990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1990년 전임강사로 부임한 뒤 미국 버지니아주립의대 및 텍사스 MD 앤더슨 암센터와 독일 본 대학 등에서 연수했다.

이 병원장은 두경부 및 유방 종양 재건술 등 다양한 수술법을 도입해 전남대병원 성형외과를 전국 최고수준의 진료과로 성장시키는데 공헌했다.

전남대병원에서는 1997년부터 7년간 성형외과장에 이어 의료질관리실장·중앙수술실장 등을 맡았으며, 대학에서는 2008년 의과대학 부학장에 이어 2012년부터 의과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한국타임즈 김민수 기자 ent2275@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민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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