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12.14(목) 22:58 전체기사   국제/해외토픽   자유게시판   알림란   기사투고   기사제보

최성 시장, 안희정 지사에 '이승만·박정희 재평가' 페북 토론 요청
2017. 12.07(목) 15:23확대축소
[사진:최성 고양시장 페이브북 캡쳐]
[한국타임즈 안정기 기자] 최성 고양시장은 7일(목)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향한 공개토론을 요청했다.

지난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안 지사의 대연정,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선한 의지 발언을 강도 높게 비판했던 최 시장은 안 지사가 최근 성북구청, 강북구청 강연을 통해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이 민주주의에 기여한 좋은 것만 역사에 기록하자", "이승만, 박정희와의 정파적 싸움은 이제 중단하자"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먼저 최 시장은 "지금은 이명박, 박근혜정권의 적폐청산을 위해 외롭게 싸우는 문재인정부를 위해 촛불시민혁명 세력은 모든 힘을 집중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부활을 꿈꾸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문 정부를 공격하는 반민주, 반의회주의 세력을 향해 정치지도자로서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촛불민심을 수용했다던 야권 지도자들의 무책임한 행동을 우선 지적해야 한다"며 "그런 가운데 민주개혁진영 내부에 적폐의 요소가 있다면 전후좌우 상황을 정무적으로 고려하며 애정어린 쓴소리를 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고도 없이 강연을 통해 평소 소신을 진솔하게 보였고, 일부에서는 용기있는 주장이라 칭찬하기도 하지만, 한편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적폐청산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고 오히려 대통합을 말하며 결과적으로 적폐청산을 통한 문 정부의 국민대통합을 매우 어렵게 할 수 있다는 깊은 우려들도 있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최 시장은 "비록 경선 토론은 아니지만, 페이스북 등을 통해 답장을 주시면 문 정부 자치분권의 성공을 바라는 두 지방정부 수장이 광역, 기초라는 위계적 틀을 벗어나 멋진 공론의 장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안 지사께서 그토록 강조하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견의 존중과 공론화 장의 필요성'에 크게 공감하며, 출근 전 간단한 입장을 띄운다"고 전했다.

한편, 최 시장의 이번 공개서한은 단시간에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로 확산되고 있으며 "옳으신 말씀 전적으로 공감하며 올바른 토론 기대한다", "같은 길을 걸어야할 동지로서 할 수 있는 말" 등 네티즌들의 공감댓글 릴레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아래는 최성 고양시장이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밝힌 공개서한 전문이다.

안희정 지사님!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고양시장 최성입니다. 잘 지내시죠?

경선 토론과정에서 안희정 지사님의 "자유한국당과의 대연정과 박근혜 대통령의 선한 의지"를 강도높게 비판했던 저로서는 갑작스럽게 안 지사님께서 강연을 통해 "이승만ㆍ박정희 전 대통령이 민주주의에 기여한 좋은 것만 역사에 기록하자" "이승만ㆍ박정희와의 정파적 싸움은 이제 중단하자"는 주장을 하시면서,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서 있으신 걸 보면서 제 의견을 보내드립니다.

물론 저의 입장은 안 지사님께서 하신 성북구청과 강북구청의 강연을 유투브로 모두 시청하고, 또 4월회 강연은 요약형태의 내용을 밤새 시청하고 적는 겁니다.

첫째, 저의 입장은 지금은 이명박근혜 정권의 적폐청산에 힘들고 외롭게 싸우는 문재인정부를 위해 촛불시민혁명세력은 모든 힘을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이를 위해 이명박근혜 정권의 부활을 꿈꾸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문재인정부를 공격하고 있는 반민주ㆍ반의회주의 세력을 향해 정치지도자로서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촛불민심을 수용했다던 야권 지도자들의 무책임한 행동을 우선 통렬히 지적해야죠.

셋째, 그런 가운데서 민주개혁진영 내부에 적폐의 요소가 있다면, 전후좌우 상황을 정무적으로 고려하면서 애정어린 쓴소리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안 지사님의 강연은 원고도 없이 평소의 소신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형식을 띄었지만, 일부에서 "이명박근혜 정권의 적폐청산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고, 오히려 대통합을 이야기하면서 결과적으로는 문재인정부의 적폐청산을 통한 국민대통합을 매우 어렵게 할 수 있다"는 깊은 우려가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일부에서는 "안 지사님의 용기있는 주장"이라 칭찬하기도 하지만...

안 지사님께서 그토록 강조하시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견의 존중과 공론화 장의 필요성"에 크게 공감하며 출근 전에 간단히 제 입장 띄웁니다.

혹시 페북 등을 통해 답장주시면, 비록 경선토론은 아니지만, 문재인 정부의 자치분권개헌의 성공을 바라는 두 지방정부 수장이 광역이냐 기초이냐 하는 위계적 틀을 벗어나 (안 지사님이 강연에서 특별히 강조하신) 멋진 공론의 장을 기대합니다.

안희정 지사님의 답신을 기다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최성 고양시장 드림

한국타임즈 안정기 기자 komri2@hanmail.net        한국타임즈 안정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이모티콘
제 목
내 용
정치 주요기사
최성 시장, 안희정 지사에 '이승만·박정희 재평가' 페…전남리서치, 전남지사 유력 후보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
장만채 교육감,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게 되나?순천시의회 이옥기 의원 '2017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민주당 광양·구례·곡성 김재무 위원장, 공공비축미 …文 대통령 지지율 정치보복 논란 하락, 북한 미사일 발…
문 대통령, "북한 미사일 도발 사전 파악" 국무회의, 2018년도 정부예산 배정계획 확정
문 대통령 '잘하고 있다' 75%…'소통·공감' '개혁·적…문재인 수능 후 포항 지진피해 지역 방문 '위로'
최신 포토뉴스

남재준 전 …

[단독]광주…

영암 오리농…

목포시, 도…

순천시 도시…

인기기사 최신기사
인사말 | 조직도 | 회원약관 | 개인보호정책 | 청소년보호정책 | 인터넷신문윤리강령 | 공지사항 | 제휴문의 | 광고문의 | 기사제보

Copyright ⓒ 제호 : 한국타임즈 등록연월일 : 2009. 9. 15. 등록번호 : 광주 아 00039, 광주 다 00238 | 대표이사/발행인 겸 편집인 : 김호성. 사장 : 이승규메일:hktimes@hanmail.net

주식회사 청남 : (서울본부) 서울시 서대문구 서소문로 27. 202호(충정로 3가 충정리시온). (광주본사)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로 124. 케이원오피스타운 (4층) 사업자등록번호 : 411-05-82468. 410-86-54027통신판매업신고2012-3600084-30-2-00179 청소년보호책임자 김호성 제보 및 문의 전화 : 062-382-7300(代) (서울) 02-365-0516 팩스 : 062-382-7310 The Hankooktimes [인터넷신문 및 일반주간신문] 이 사이트에 게재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 허가없이 기사와 사진의 무단전재 및 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