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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광주 유스퀘어 문화관 주차장 시설물 설치 불량

…고객 차량사고 다발에도 신세계측 "나몰라라"
2017. 12.08(금) 12:35확대축소
[주차장 기둥 부분에 튀어나와 있는 전기 컨트롤박스. 이 시설물의 모서리가 일부 파손돼 있고, 충격으로 인해 박스도 일부 뒷편으로 물러나 있는 등 기존에 다수의 고객 차량들이 부딪혀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주차장 기둥 부분에 튀어나와 있는 전기 컨트롤박스. 이 시설물의 모서리가 일부 파손돼 있고, 충격으로 인해 박스도 일부 뒷편으로 물러나 있는 등 기존에 다수의 고객 차량들이 부딪혀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주차 차량 뒷편에 전기 컨트롤박스로 보이는 시설물이 튀어 나와 있어 차량 파손의 원인이 되고 있다]
[두개의 스톱퍼가 설치돼 있으나, 나중에 설치된 것으로 보이는 하나는 제대로 고정돼 있지 않아서 흔들거리며 유격이 심해 SUV 차량 등에는 무용지물로 보여진다]
[해당 주차면에 주차 시, 바로 옆 차량들에 비해 차량이 앞으로 튀어나올 수밖에 없도록 스톱퍼가 설치돼 있는 모습. 옆 차량들과 맞추기 위해 더 움직일 경우 바로 튀어나온 전기컨트롤박스 시설물에 차량이 파손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해당 주차면에 주차 시, 바로 옆 차량들에 비해 차량이 앞으로 튀어나올 수밖에 없도록 스톱퍼가 설치돼 있는 모습. 옆 차량들과 맞추기 위해 더 움직일 경우 바로 튀어나온 전기컨트롤박스 시설물에 차량이 파손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 "대기업에서 관리·운영하는 시설에서 고객들의 차량 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법적으로 문제없다'라며 '나 몰라라'하는 것이 제대로 된 기업의 자세입니까? 이런 것은 소위 말하는 일종의 대기업 '갑질행위' 아닙니까?"

광주 유스퀘어 문화관 주차장을 이용하다 차량 피해를 입은 한 고객이 본지에 제보하면서 분노 섞인 목소리로 내뱉는 일성이다.

광주 유스퀘어 문화관 주차장은 금호그룹 계열사 소유이며, 이를 신세계백화점에서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시설물이다.

그런데 다수의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유스퀘어 문화관 주차장 한 부분에 전기 관련 시설물이 설치돼 있어, 이용객들의 차량사고가 발생하는가 하면, 안전에도 문제가 있어 보인다.

7일 접수된 제보에 따라 본지 기자가 현장 취재에 나선 D-07구역 주차장 현장은, 기둥 부분에 전기 컨트롤박스로 보이는 시설물이 설치돼 있으며, 바로 아래에 주차면이 조성돼 있다. 그리고 주차면에는 한쪽으로 스톱퍼가 설치돼 있다.

고객은 지난 2일(토)에 이 주차장을 이용하면서 후진주차 중 차량 뒷부분을 이 시설물에 충격해 차량 일부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고객은 당시 주차 관리인을 불러 시설물의 부적절한 설치 문제를 항의했다. 하지만, 주차장 관리업체 측에서는 "스톱퍼가 설치돼 있으니, 주차장에는 잘못이 없다"라며 보험회사를 불러서 해결하라고 말했다.

고객은 "본인의 잘못이니 어쩔 수 없이 자비를 들여 수리를 했지만, 또 다른 고객들의 피해 발생을 우려해 제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차량 파손으로 기분이 상했는데, 관리 주체 측에서는 '법적으로 문제없으니,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무책임하게 대응하는 것이 더 기분 언짢았다"라고 지적했다.

실제 현장에는 사고발생 예방을 위한 '경고 문구' 하나 부착되지 않았다. 또한 스톱퍼는 하나로는 부족했는지 추가로 설치 돼 있지만,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흔들거리며 유격이 심해 해당 고객의 차량처럼 SUV 차량들은 쉽게 타고 넘어갈 수밖에 없는 무용지물 수준이다.

피해를 입은 고객은 "안전 경고문구나 안전시설도 제대로 갖춰 놓지 않고, 주차비만 받아 챙기고 있다"고 한 번 더 지적했다. 대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설이 '고객들의 안전은 뒷전'으로 두고 '눈앞의 이익만 챙기고 있는 현실'을 지적한 셈이다.

고객의 안전은 외면하고 법적인 문제만 운운하면서 고객들의 불편을 조장하고 있는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무엇인지, 향후 같은 피해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가 시급히 취해져야 할 부분이다.

한편, 본지의 취재가 시작되자 현장에서 만난 신세계백화점 총무과 K모 직원은 "경고 문구를 부착하고, 주차장 소유주인 금호측과 시설물 이전에 관한 문제 등을 협의해 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 hktimes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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