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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숙, "중국 경호들 한국기자 폭행, 정당방위" 발언 결국 사과
2017. 12.16(토) 11:09확대축소
[사진:조기숙 씨 페이스북 캡쳐]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 문재인 대통령 중국방문 중 중국측 경호들이 취재 중이던 우리측 기자들을 폭행한 사건을 두고 '정당방위'라고 글을 올렸던 이화여대 국제학부 조기숙 교수가 결국 사과했다.

조 씨는 어제(15일) 오전 01:58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국경호원의 한국기자 폭력사태 조사결과를 지켜봅시다."라며 "한국 언론은 폴리스라인 넘은 시위대에 가차 없이 폭력을 행사하는 미국, 유럽, 일본경찰을 칭송한 바 있습니다. 폴리스 라인 넘은 현역의원도 현장에서 체포한다며 미국 경찰을 칭찬했었지요."라고 말을 꺼냈다.

그러면서 그는 "만일 한국 기자가 경호라인을 넘어 중국 경호원이 폭행한 것으로 진상이 밝혀진다면, 한국 언론은 대통령 경호 임무를 충실히 수행한 중국경호원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호원이 기자를 가장한 테러리스트인지 기자인지 어떻게 구분을 하겠어요. 폭력을 써서라도 일단 막고 보는 게 경호원의 정당방위 아닐까요?"라며 "저는 한국 언론이 최소한의 일관성은 있다고 믿고 싶네요!"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일부 동의하는 의견들도 나왔으나, "체포랑 두들겨 패는 거랑 동일하다는 소리냐?" "이 사람 논리면 폴리스라인 넘어 물대포에 사망한 고 백남기 농민의 사망은 고인의 과실이냐" "헐~ 청와대 출입기자를 폭행했다는 건 대통령을 폭행한거랑 마찬가지여요~" 등등 비판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논란이 이어지자 조 씨는 이날 밤 결국 다시 글을 올려 사과의 뜻을 전했다.

조 씨는 "제가 기사보다는 SNS로 소식을 접하다보니 기자가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발언해 물의를 일으켜 사과드립니다."라며 "저는 기자를 제지하는 수준에서 몸싸움이 오간 정도로 생각했는데 폭력이 그렇게 과도한지 몰랐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 의견은 조사결과를 지켜보자는 것이었고 만일 기자가 질서를 어겨서 벌어진 일이라면 정당방위로 인정될 수 있다는 말이었는데, 실제 있었던 집단폭행은 용서할 수 없는 과도한 폭력이라고 우리 언론은 주장하고 있습니다."라며 "불법 시위대에 대해서도 물대포를 직사해 신체를 위해해선 안되듯이 기자가 비록 질서를 어겼다 하더라도 집단폭행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 씨는 "피해 기자분들께도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진상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져 재발을 방지하는 근본적인 대책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사과했다.

이번 논란에 대해 광주 풍암동에 사는 K모 씨는 "제대로 사실관계 확인도 하지 않고 제멋대로 생각하고, 파급력이 큰 SNS 계정에 글을 올려 논란을 불러 일으킨 사람이, 과거 정부시절 홍보수석을 했다는 사람이 맞느냐"고 꼬집으며, "요즘 경솔한 사람들이 SNS 등을 통해 쓸데없는 논란을 불러 일으켜, 사회통합에도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경향이 있다"라며 최근 자주 발생되고 있는 일부 정치권의 '설화논란' 등에 대해 의미있는 지적을 했다.

한편, 이번 논란의 중심에 놓인 조기숙 씨는 지난 참여정부 시절인 2005년부터 2006년 사이 약 1년간 대통령 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낸바 있다.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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