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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경강선 개통식 "경강선 고속철, 강원도 운명 바꿀 것"
2017. 12.22(금) 09:05확대축소
[이낙연 국무총리는 21일 오후 강원 강릉시 교동 강릉역에서 열린 원주-강릉 고속철도 개통식에 참석했다]
[한국타임즈 강릉=최영호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1일 "이제 강원도는 더 이상 변방이 아니다. 강원도와 수도권은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였다"며 "경강선 고속철도는 강원도의 오랜 꿈을 실현시키면서 강원도의 운명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강릉역에서 열린 경강선 고속철도 개통식 축사를 통해 "서울과 강릉을 잇는 경강선 고속철도가 오늘 드디어 열렸다. 이 기쁜 날을 여러분과 함께 경하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강릉을 비롯한 영동지방은 동쪽으로는 바다, 서쪽으로는 산맥에 막혀 사람들이 오고가기에 몹시 불편했으나 오늘 강릉은 서울에서 빠르면 1시간 26분에 다다를 수 있는 곳으로 변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원도와 대한민국의 웅대한 꿈이 경강선 고속철도와 함께 펼쳐져 갈 것"이라며 "경강선 고속철도는 3단계에 걸쳐 강원도와 대한민국의 발전과 그 꿈의 실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이 총리는 "경강선 고속철도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며 "평창올림픽의 성공은 강원도와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절실한 당면과제"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50일 후면 평창동계올림픽이 시작되는데 그 때는 하루 51편의 고속철도로 최고 4만 2000명의 세계인들이 인천공항에서 평창과 강릉을 왕래하게 된다"며 "이것이야말로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담보하는 가장 큰 기반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총리는 "경강선 고속철도가 평창올림픽 이후에도 강원도의 관광을 비롯한 여러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접근성은 특히 관광산업의 발전에 필수적"이라며 "경강선 고속철도는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강원도의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고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도약에도 공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대한민국은 역사상 가장 많은 120억 달러, 우리 돈 13조 원의 관광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경강선 고속철도가 대한민국의 관광적자 확대를 끊고 국내 관광산업을 성장시키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 총리는 "경강선 고속철도가 대한민국을 유럽으로까지 이어주는 시발점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강선 고속철도가 동해북부선과 연계되고, 그것이 북한의 동해안 철도로 연결된다면 한반도가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통해 유럽까지 이어지는 날도 올 수 있는 것"이라고 희망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작금의 엄중한 안보현실을 직시하고 그 해결을 위해 노력하면서 언젠가는 대한민국에서 유럽까지를 철도로 직행하는 날이 오도록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강원도민 여러분은 강원도만의 도민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강원도민, 세계의 강원도민으로 바뀌게 됐다"며 "경강선 고속철도와 함께 펼쳐질 찬란한 미래를 여러분과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고대한다"고 거듭 축하인사를 전했다.

한국타임즈 최영호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최영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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