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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안철수, 멀쩡한 당 만신창이로 만들어"

…"보수야합 하려면 깨끗하게 나가서 해라"
2018. 01.09(화) 06:40확대축소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의원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는 천정배 의원(가운데), 왼쪽은 조배숙 의원, 오른쪽은 유성엽 의원. 사진:천정배 의원 페이스북]
[한국타임즈 김현택 기자] 천정배 전 국민의당 대표가 8일 "요즈음 안철수 대표가 이 나라 기득권 특권세력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안 대표의 바른정당과의 합당 추진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천정배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의원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면서 "재작년 이후 촛불민심에 밀려 일패도지했던 낡고 병든 기득권세력은 재기를 위해 절치부심하며 안철수 대표를 이용하려 하고 있다"며 "개혁과 적폐청산을 저지하려는 수구세력, 뉴라이트, 지역패권세력, 냉전세력들이 안 대표의 행보에 일제히 반색하는 이유가 그것"이라고 지적했다.

천 전 대표는 이어 "호남에서 바른정당과의 합당은 거의 범죄시되고 있다. 지역민들께선 심각하게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그 길은 광주 정신, 더구나 민주주의와 역사를 배반하는 일이라고 거의 모든 시민들이 일치해서 말씀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천 전 대표는 또 "냉전, 수구, 뉴라이트, 지역패권주의의 길은 국민의당이 갈 길이 아니다."라며 "압도적 다수의 국민과 양식있는 국민의당 당원들은 절대로 그러한 반역사적 행보를 지지하지 않는다. 전당대회든 합당이든 안 대표의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 전 대표는 그러면서 "그 길(바른정당과의 합당)은 안 대표에게도 파멸의 길이다. 지난 대선 때도 안 대표는 기득권세력의 꾀임에 흔들린 바람에 결국 홍준표 후보에게까지 밀려 3위에 그쳤다"면서 "그럼에도 안 대표가 보수야합을 하겠다면, 멀쩡한 당을 만신창이로 만들 것이 아니라 깨끗하게 나가서 하는 것이 도리"라고 꼬집었다.

천 전 대표는 "우리(국민의당)가 가야 할 길은 분명하다. 압도적 다수의 국민이 열망하는 적폐청산과 개혁의 길"이라며 "국민의당은 자랑스러운 선도정당으로서 대한민국의 정의롭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해 말 출범한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는 조배숙 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으며, 소속 현역의원은 김경진·김광수·김종회·박주선·박주현·박준영·박지원·유성엽·윤영일·이상돈·이용주·장정숙·장병완·정동영·정인화·조배숙·천정배·최경환(가나다 순) 의원등이다. 이들은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를 출범 시키면서, "안철수 대표는 보수야합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즉각 퇴진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타임즈 김현택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현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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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07:11

천정배는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전혀 없는 사람이다


2016년 4-13 총선때----국민의당 공동 대표직을 맡은 사람이------ 안철수 엿먹이려고----- 국민의당이이야 망하든 말든----------------총선 선거운동 보이콧까지-----실행해버린 사람이다---- 최소한의 염치라도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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