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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알' 방송 여파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비난글 '폭주'
2018. 01.28(일) 19:42확대축소
[사진:여상규 의원 페이스북 댓글 화면 일부 캡쳐]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 27일 밤 SBS '그것이 알고싶다' 프로그램에서는 과거 고문 피해자들과 당시 검찰, 중앙정보부, 국가안전기획부 등의 수사 조작 관계자들, 그리고 조작된 수사내용에 의해 재판한 당시 법관들에 대한 내용을 탐사 추적해 방송했다.

이 가운데 당시 서울경찰청 정보과에서 근무하던 석달윤 씨의 피해 사건이 방송됐으며, 석 씨가 지난 1980년 8월 국가안전기획부(국가정보원의 이전 명칭)에 끌려가 고문에 의해 간첩으로 조작돼 피해를 입은 사실이 방송됐다.

당시 안기부에서는 석 씨를 47일간 불법으로 감금하면서 고문을 해 "(한국전쟁 때 행방불명된 고종 10촌 형님 박모 씨와 관련) 형님의 간첩활동을 도왔다"라는 자백을 하게 했고, 이로 인해 18년 동안 징역형을 살았다.

이후 23년이 지난 뒤, 석 씨는 무죄 선고를 받았다. 이와 관련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당시 석 씨의 간첩조작 사건 1심 판사였던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인터뷰를 시도했다.

제작진이 '재심에서 무죄선고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하자, 여상규 의원은 "재심이라는 제도가 있는 이상 무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제작진이 '당시 (잘못된) 판결로 한 사람의 삶이 망가졌는데 책임을 느끼지 못하냐'는 질문에 여 의원은 "웃기고 앉아있네. 이 양반이 정말..."이라며 불쾌하다는 듯한 뜻을 숨기지 않으며 전화를 끊었다.

이 같은 내용의 방송이 나간 뒤, 여상규 의원의 SNS 계정 페이스북에는 온통 비난글로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내용은 거의 대부분이 여상규 의원을 맹비난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으며, 비난 글들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여 의원이 페이스북 계정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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