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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옥 원장의 건강칼럼] 허리통증 없는 세상! 살만한 세상!

"규칙적인 식사, 몸에 맞는 운동, 정신건강에 좋은 취미생활 실천이 건강의 지름길"
2018. 01.28(일) 19:50확대축소
[박영옥 원장의 통증치료 장면]
[박영옥 마취통증의학과의원 원장] 어느 토요일 오전. 머리가 많이 벗겨지고 유독 두 눈이 맑아보이신 노신사가 진료실에 들어오신다. 컴퓨터 진료 차트화면에 뜬 나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91세의 남자 어르신. 외모는 70대 후반처럼 느껴진다. 와우! 걷는 모습은 허리가 아직도 성성하다. 곧다. 우측허리와 무릎에 힘이 조금 없다고 하신다.

허리 대요근 치료와 무릎 치료를 마치고 나서 잠깐 여쭐게 있다면서 차 한 잔을 권했다. "무슨 건강 비결이라도 있으신지요?" "뭐 별거 없어요. 그저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식사는 제때 하고 취미 생활하는 것 뿐 이죠."

그래도 궁금해서 몇 가지 여쭈었더니,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하루 동안 잘 쓰지 않는 근육들을 움직여준다고 하신다. 위장은 아주 정확한 저울 같다. 그래서 입이 하자는 대로 안 하고, 배가 하자고 하는 대로 하신단다. 특히 저녁만큼은 적게 드신고 서예를 꽤 오래 하셨단다.

이런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건강 비결인 셈이다. 식사, 운동, 그리고 취미생활. 항상 정량 정시 식사습관은 위장을 편하고 좋게 한다. 아침 운동은 일종의 요가 운동이다. 서예는 유익한 정신활동에 속한다. 몰입의 시간이다. 이는 노인에게 치매를 예방하는 방편이며 시간 보내기이다.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방법은 정말 쉽고 우리 생활 가까이에 있다.

첫째,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바른 자세이다. 알면서도 잘 잊어버리는, 정말 쉬우면서도 어렵다. 요즈음 고령화시대에 부모님께 효도는 감기와 변비 예방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이것은 젊은이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다. 컴퓨터가 나온 후로 젊은 통증 환자가 꽤 많아 졌다. 이전 세대에는 흔치 않았던 일자 목, 거북 목, 척추 측만증 등 자세에 따른 질환이 흔해졌다. 기억하자. 바른 자세는 통증을 멀리한다는 것을.

둘째, 통증이 있으면 빨리 진료를 받는 것이다. 왜냐하면 통증은 우리 몸에서 보내는 구조 신호이기 때문이다. 통증은 신경을 따라서 뇌에 전달되는 전기적 신호다. 통증신경은 아주 가늘어서 더 두꺼운 운동신경보다 전달 속도가 느리다. 그래서 자세 변화보다 통증이 더 늦게 나타난다. 또 자세가 변형된 후 나중에 통증으로 느끼게 된다.

통증신경은 자율신경 중 교감신경의 영역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몸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참지 말고 의사를 찾자. 속담에 "병을 키우지 말라"고 하지 않았던가. 병을 작게 만들어야 한다. 통증을 치료하면 자세가 좋아지고, 자세가 좋아지면 교감신경계도 좋아져서 많은 증상이 개선된다.

"원장님 허리가 아파서 사는 게 재미가 없어요." 그렇다. 통증은 통증이 생기는 초반에 의사의 진료를 통해 통증이 조절될 수 있으면 정말 살맛나는 세상이 될 것이다. 비록 작은 통증일지라도 치료를 받지 않고 그냥 무작정 참기만 하면 통증이 없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처음에 참을 수 있던 통증이 치료를 늦추면 더 큰 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아프면 참지만 말고 의료 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 보시길 권해 드린다. '통증 없는 세상! 살만한 세상!'에서 재미나게 살아 보자. 지금 세상은 자기 스스로 건강을 잘만 챙기면 백수를 사시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우리네 주변에 많은 것이 병원이다.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 보고 건강관련 상담이나 궁금했던 일들에 대해 답을 들어보는 것도 좋다. 요사이 방송에서도 건강관련 프로그램이 많아졌다. 그렇듯 건강과 관련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지만, 알고도 건강해지는 일이 소홀해져서는 안된다. 적량의 규칙적인 식사, 내 몸에 알맞은 운동, 정신건강에 좋은 취미생활을 바로 실천하는 것만이 건강해 질 수 있는 지름길이다.

살면서 통증을 느끼게 되면 삶의 질이 좋을 수 없다. 통증 초기에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고 통증을 개선하는 것도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필자 박영옥 원장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이다. 현재 광주광역시 금호동 풍금사거리에서 '박영옥 마취통증의학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타임즈 안정기 기자 komri2@hanmail.net         한국타임즈 안정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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