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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성폭행 미투 운동, 지지 74.8% vs 반대 13.1%
2018. 02.06(화) 14:26확대축소
[자료사진:리얼미터]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 최근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피해 고백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나도 피해자다'라는 의미의 이른바 미투(Me-Too) 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의 대다수가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미투 운동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지지한다'는 응답이 74.8%로 나타났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13.1%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12.1%.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성추행·성폭력 피해 고백 '미투 운동'에 대한 지지 여론이 우세했는데, 먼저 성별로는 여성(지지 76.2%, 반대 10.9%)이 남성(73.3%, 15.4%)에 비해 오차범위 내에서 지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대(지지 90.1% vs 반대 3.1%)에서 90%를 넘는 압도적 다수가 미투 운동을 지지했고, 30대(82.2% vs 10.8%)와 50대(74.4% vs 14.2%), 20대(73.9% vs 9.2%)에서도 10명 중 7~8명에 이르는 대다수가 미투 운동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지지 57.7% vs 반대 25.0%)에서도 지지 여론이 절반 이상이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지지 90.6% vs 반대 2.6)에서 지지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중도층(79.2% vs 10.4%)과 보수층(55.7% vs 28.4%)에서도 미투 운동을 지지하는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지지 90.4% vs 반대 3.5%)과 정의당(85.7% vs 6.0%) 지지층에서 압도적인 다수가 지지했고, 이어 바른정당(73.8% vs 19.5%)과 국민의당(71.6% vs 12.8%) 지지층, 무당층(60.9% vs 13.1%), 자유한국당 지지층(60.9% vs 13.1%) 순으로 지지 여론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지지 80.5% vs 반대 8.9%)과 서울(79.6% vs 15.6%)에서 80%를 넘거나 이에 근접했고, 부산·경남·울산(72.2% vs 18.6%), 광주·전라(69.8% vs 14.5%), 대구·경북(66.7% vs 13.2%), 대전·충청·세종(63.4% vs 15.4%)의 순으로 지지 여론이 대다수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C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월2일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11,25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4.5%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 hktimes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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