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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엄격한 민병두 의원, 성 추행 의혹 보도에 의원직 사퇴
2018. 03.11(일) 01:25확대축소
[사진:민병두 의원 의정보고서 사진 발췌]
[한국타임즈 박종열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10일 "국회의원직을 내려 놓겠다"며 전격 사퇴 선언을 했다.

10여 년 전인 지난 2008년 민 의원을 알았던 한 여성이 '(민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기사가 이날 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 보도된 이후 일이다.

이 여성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월 히말라야 트래킹 여행 시 가족들끼리 만나서 알게 됐으며, 같은 58년 개띠 동갑으로 서로 친하게 지냈고, 이후 서너 차례 만났다.

또 이날 민 의원이 밝힌 입장문에서도, "그 분을 11년 전 히말라야 트래킹 때 우연히 만났으며, 1년여가 지난 후 2008년 총선에서 낙선한 후 만나자고 연락이 왔고, 돈을 댈 테니 인터넷신문을 창간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 후 "여의도에 지인들한테 일자리 문제로 만나러 가는 길에, 그분의 인터넷신문 창간 제안 생각이 나서 동석하면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을 했다"며 "그래서 내가 전화를 해서 함께 식사를 했고, 그 분에 따르면 내가 노래방에 가자는 제안을 했고, 신체접촉이 있었다는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민 의원은 또 "인터넷신문 창간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전화를 했는데, 그 후 반응이 없어서 상대방이 관심이 없다고 판단했고, 더 이상의 교류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덧붙이며, "(자신이) 문제 될 만한 행동을 하지는 않았다고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민 의원은 "(그 분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그 분이 상처를 받았다면 경우가 어찌 됐던 죄송한 마음이다"라며 사과하고, "미투(#Me too)운동을 지지 한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또 "정치를 하면서 한 인간으로서 제 자신에게 항상 엄격했다. 제가 모르는 자그마한 잘못이라도 있다면 항상 의원직을 내려놓을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말하며, "그분이 2차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민병두 의원이 밝힌 입장문 [전문]이다.

[민병두 의원의 입장문 전문]

우선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분이 상처를 받았다면 경우가 어찌되었던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분이 2차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문제 될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기억합니다.

그러나 저는 정치를 하면서 한 인간으로서 제 자신에게 항상 엄격했습니다. 제가 모르는 자그마한 잘못이라도 있다면 항상 의원직을 내려놓을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에 저는 의원직을 내려놓겠습니다. 그리고 미투 운동을 지지합니다. 다만 그분이 주장하는 바에 대해 제가 아는 한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 입장을 밝힙니다.

제가 기억하는 전후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그분은 11년 전, 히말라야 트래킹 때 우연히 만난 일이 있습니다. 1년여가 지난 후 낙선의원 시절 만나자고 연락이 왔고, 정부환율정책 때문에 손해를 본 게 계기가 되어 정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돈을 댈 테니 인터넷신문을 창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2. 그 후 여의도에 지인들한테 일자리 문제로 만나러 가는 길에 그분의 인터넷신문 창간제안이 생각나서 동석하면 그분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함께 식사를 했고 그분에 따르면 그 이후에 내가 노래방에 가자는 제안을 했고, 신체적인 접촉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3. 제가 기억하기로는 노래방 계산도 그 당시에 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내가 했을 리가 없는데 누가 냈는지 확인했더니, 그분이 했다고 합니다.

4, 그 후 내가 전화를 했다는 것인데, 나는 인터넷신문 창간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전화를 한 것이었고 반응이 없어서 상대방이 관심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더 이상의 교류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끝>

한국타임즈 박종열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박종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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