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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고발] 광양시 서천 체육공원 정비사업 안전 불감

…시ㆍ시공사, 부지불식(不知不識)?
…"'有口無言', 변명하는 것이 아니라 입이 있어도 할말이 없습니다."
2018. 04.06(금) 07:50확대축소
[서천 체육공원 정비사업(2018.4.2~6.30일) 안내 현수막]
[한국타임즈 광양=오정근 기자] 광양시 광양읍 서천운동장은 총면적 30,306m² 내에 축구장, 배구장, 족구장, 농구장 등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광양시 체육과에서는 지난 2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3개월간 서천 체육공원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는 광양시의 대표적인 시설 가운데 하나인 이곳에서 매일 아침 저녁으로 운동장 트랙을 걷고 뛰던 중 안전시설물 하나 없이 공사를 진행 중인 것을 보고 광양시 체육과를 찾았다.

운동 중에 촬영한 사진을 보여주며, 비산먼지 발생신고 사업부지는 아닌지, 안전시설물 하나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 중인 것과 관련해 건의 및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담당부서 관계자는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시공사에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시 찾은 5일 밤 어처구니 없는 현장을 목격했다.

3개월 이라는 공사 기간이 있음에도 뭐가 그리 급한지 장비를 동원해 작업을 했던 탓으로 운동장은 타이어 바퀴에 파이고 뒤집어 지고, 흙탕물은 트랙을 온통 망쳐놓아 걷고 뛰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 3월 토목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대대적인 안전점검과 안전수칙 준수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며 '해빙기 대비 건설공사 관계자 안전교육'에 이어, 불안전 요소 제거와 안전시설 정비를 중점 추진한다며 '민·관 합동 문화재 안전대진단'을 펼쳤다며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바 있다.

"발주처인 광양시 체육과는 시민의 안전은 뒷전이시죠?" "시공사인 D건설사 입장에서는 눈살 찌푸려지지 않겠는지?"

착공 한지 하루 이틀만에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전달했음에도 개선되고 있지 않은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광양시와 D건설사의 '부지불식(不知不識)'을 시민들께 고발하고자 아래 '카메라고발' 사진을 게재한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서천 체육공원 정비사업 현장 옆 트랙을 한 시민이 걷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안보이고, 굴삭기는 부지런히 운용 중이고]

[시민들이 걷고 뛰는 장소인데 발을 헛 딛거나 다칠수도 있지 않을까?]

[공사 차량이 드나드는 곳과 주차부지까지 흙탕물이 넘치고 있는 모습]

[트랙을 따라 걷던 한 어르신이 조심조심 걷고 있는 모습]

[담당 부서에 야간에도 이용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으니 삼각뿔(라바콘), 안전라인(선), 야간공사중을 알릴 수 있는 조명을 설치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건의를 했고, 이에 따라 조치된 안전펜스?]

[야간이라 잘 보이지 않고, 늘어져 있는 안전라인(선)]

[비가 내리는데 공사차량을 운용했을까? 운동장이 파헤쳐져 있는 모습]

[족구장과 농구장 사이 공사차량이 운행으로 훼손된 운동장과 잔디 모습]


한국타임즈 오정근 기자 01087572340@hanmail.net        한국타임즈 오정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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