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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금감원장 외유 논란…국민 절반 '사퇴해야'
2018. 04.12(목) 16:55확대축소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 최근 임명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국회의원 재직 시절 피감기관의 예산으로 외국출장을 다녀온 것을 두고 사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민 절반은 김 원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김기식 금감원장의 거취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부적절한 행위가 분명하므로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50.5%로, '재벌개혁에 적합하므로 사퇴에 반대한다'는 응답(33.4%)보다 17.1%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잘모름'은 16.1%.

광주·전라(사퇴 찬성 30.0% vs 사퇴 반대 44.3%)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사퇴 찬성' 의견이 우세했는데, 서울(57.0% vs 30.3%)과 부산·경남·울산(55.7% vs 27.5%), 대전·충청·세종(55.7% vs 25.3%), 대구·경북(50.2% vs 27.5%), 경기·인천(49.5% vs 39.3%)에서 '사퇴 찬성' 의견이 다수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사퇴 찬성 59.1% vs 사퇴 반대 16.5%)에서 '사퇴 찬성' 의견이 대다수였고, 50대 이상(53.4% vs 36.0%)과 20대(50.6% vs 25.9%)에서도 '사퇴 찬성' 의견이 절반 이상이었다. 반면 40대(사퇴 찬성 43.6% vs 사퇴 반대 48.3%)에서는 '사퇴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경향을 보였고, 30대(42.5% vs 44.5%)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사퇴 찬성' 의견이 바른미래당(사퇴 찬성 84.9% vs 사퇴 반대 3.3%)과 자유한국당 지지층(84.1% vs 6.2%)에서 압도적으로 높았고, 무당층(59.3% vs 11.2%)에서도 '사퇴 찬성' 의견이 대다수였다. 반면 정의당 지지층(사퇴 찬성 29.7% vs 사퇴 반대 42.9%)과 더불어민주당(26.4% vs 57.9%)에서는 '사퇴 반대' 의견이 다수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사퇴 찬성 63.8% vs 사퇴 반대 22.1%)과 중도층(55.7% vs 28.2%)에서 '사퇴 찬성' 의견이 대다수거나 우세한 반면, 진보층(32.9% vs 53.3%)에서는 '사퇴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4월11일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7,783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6.4%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 hktimes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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