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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에서 열리는 '옥스팜 트레일워커' 참가팀 온라인 기부펀딩 나서
2018. 04.16(월) 18:34확대축소
[한국타임즈 구례=김종연 기자] 오는 5월12~13일 이틀간 구례군과 지리산에서 진행되는 제2회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참가하는 125개 팀이 온라인 기부펀딩에 나섰다.

(재)옥스팜코리아가 주최하고 구례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제2회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순위를 다투는 대회가 아닌 순수 기부목적의 행사로 참가팀 모두는 온라인으로 기부금을 모아야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렇게 사전 기부펀딩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팀별 기부금(팀당 최소 50만원)과 대회 참가비(팀당 40만원)는 100%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 구호 자금으로 전달된다.

1981년 홍콩에서 시작된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38시간 동안 100km를 완주하는 도전형 기부 프로젝트로 한국에서는 지난해 처음 열렸다. 37년간 전 세계 12개국 18개 도시에서 20만 명의 참가자가 도전해 2억 달러(한화 약 2,300억 원) 이상의 후원금을 모은 세계적인 기부행사다.

현재 진행중인 옥스팜 트레일워커 기부펀딩 페이지(www.oxfamtrailwalker.or.kr)에는 총 125개 참가팀들이 저마다의 이색 구호와 설명으로 네티즌들의 응원과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최소 기부금액인 50만원을 이미 달성한 팀도 65개나 된다. 시각장애인 아내와 함께 팀을 꾸린 남편, 복싱으로 뭉친 송도 이웃사람들, 대구와 광주에 사는 외국인 아빠팀, 한국으로 돌아온 입양아팀 등 팀들의 사연도 다양하다.

기부방식은 매우 간단하다. 옥스팜 트레일워커 기부펀딩 페이지에서 원하는 팀을 골라 간단히 클릭 몇 번으로 원하는 금액만큼 일시후원하면 된다. 온라인 기부펀딩은 행사 이후인 6월30일까지 계속된다.

지난해 처음 한국에서 열린 옥스팜 트레일워커 기부 챌린지 행사를 통해 2018년 4월 현재까지 2421명이 참여해 1억900여 만원이 모금됐다. 모든 후원금은 가장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식수위생사업 및 생계활동 등 현지 주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근본적인 자립을 위한 활동에 사용된다.

옥스팜코리아 지경영 대표는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누구나 인생에 한번쯤은 도전해 볼만한 특별한 기부 프로젝트다. 지정된 시간 안에 100km를 완주하는 것은 육체적, 정신적 한계를 뛰어넘는 '나를 위한 도전'일 뿐 아니라, 모든 팀원들이 같이 시작하고 함께 완주해야 하기 때문에 어쩌면 이 도전은 생애에서 가장 힘겹고 어려운 도전이 될 수 있다"며 "이러한 극한 도전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다면 클릭 몇 번으로 가능한 온라인 기부를 통해 도전자들을 응원하고 세상을 바꾸는 데 동참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문의:옥스팜코리아 채지원 과장 070-7601-0006)

한국타임즈 김종연 기자 kure1999@naver.com        한국타임즈 김종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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