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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목포시장 예비후보, "이건철, 목포권정책연구소 소장 아니다" 진실은?
2018. 04.20(금) 13:45확대축소
[목포권정책연구소에서 발송한 보도자료. 사진의 붉은 원 안에 이건철 전 원장이 연구소장임을 밝히고 있다.]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이 기사는 지난 4월 11일 보도된 같은 제목의 본지 기사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본지 홈페이지에서 삭제돼, 당시 관련 자료를 토대로 재 작성된 기사임을 밝혀둡니다.)

오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전남도당에서 진행 중인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이하 '공심위')의 지방선거 출마자들에 대한 심사 과정과 관련, '불공정 경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 전남도당 '공심위'는 지난 4월 7일부터 11일까지 6.13지선 출마자들에 대한 면접심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목포시장 후보 4명에 대한 면접심사가 실시됐으며, 이 과정에서 김종식 후보가 고문으로 있는 목포권정책연구소 이건철 소장(전 전남발전연구원장)이 공심위원으로 참여한 사실이 알려져 '불공정 경선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것.

김종식 후보가 고문인 목포권정책연구소는 지난 1월 30일 목포 하당에 이건철 전 전남발전연구원장을 소장으로 목포발전의 씽크탱크 역할을 하겠다며 연구소를 개소했고, 당시 이 소장은 연구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한 바 있다.

이처럼 관련 후보자가 연구소의 고문으로 있는데, 해당 연구소장이 공심위원으로 참석해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심사를 진행했으니, 당연히 '불공정 경선'이라는 말이 나올만 하다.

목포권정책연구소에서는 지난 1월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개소하는 목포권정책연구소 소장이 이건철 전 전남발전연구원장"이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 또한 1월 30일 전후로 거의 모든 언론에서 연구소 개소 소식을 전하면서 이 전 원장을 연구소장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 김종식 후보는 본지와 통화에서 "이건철 전 원장은 정책자문위원이지 소장이 아니다. 당시 42명의 정책자문위원들이 참석했는데 그 중 한 명의 자격으로 인사말을 했다"며 "개소식 당시 중요한 분들 선배(고참)들이 많이 왔었는데, 이건철 전 원장이 소장을 할 만한 위치(레벨)가 아니었다"라고 말하며, 이건철 전 원장은 소장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처럼 김종식 예비후보가 이 전 원장을 목포권정책연구소 소장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은, 곧 있을 민주당 공심위의 후보 발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자신의 정책연구소장이 공심위원으로 참여했다는 등 불필요한 논란을 잠재우고 싶어 하는 의도로 보여진다.

그러나 여러 보도를 통해 이미 많이 알려진 이 같은 사실을 두고, 공식 보도자료를 수신한 다수의 언론인들과 함께 지역 주민들은 김 후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이해할지, 진실게임과 함께 정치인의 정직성 등 도덕성에 대한 평가로 확산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hktimes@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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