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9.26(수) 09:14 전체기사   국제/해외토픽   자유게시판   알림란   기사투고   기사제보

[기자수첩] 선거 흑색비방 선전 용납해선 안 돼
2018. 04.21(토) 14:00확대축소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 6.13지방선거 예비후보들 간의 날선 공방이 예사롭지 않다.

특히 민주당 텃밭인 전남은 예선이 곧 본선이나 다름없기에 그런지 민주당 경선을 앞둔 예비후보 간 공방이 치열하다. 지역발전을 위하고 지역사회나 나라를 위한 공방과 정책다툼이라면 장려할 일이다.

하지만 공천을 받기 위해 상대방을 비방하고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음해와 모략을 하는 것이라면 유권자들이 용납해선 안 된다.

선거를 하다보면 상대방이 작은 흠을 물고 늘어지는 것은 어쩔 도리가 없다. 때문에 선거에 나섰던 인사가 상대방의 흑색선전에 곤욕을 치른 적이 있기 마련이다.

순천도 지난 2014년 선거 때 한 시장후보가 선거막바지에 상대측의 흑색선전에 휘말려 선거가 끝난 후에도 상당 기간 일부 시민들로부터 오해를 받기도 했다.

이렇게 선거철만 되면 으레 등장하는 것이 상대후보의 약점을 물고 늘어지는 흑색비방 선전이다. 지난 19대 총선부터 사이버 공간을 통한 선거운동이 허용됐기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에도 특히 이 공간을 통한 각종 불법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

순천도 지난 20일 밤 특정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이 적힌 대자보가 순천대학교 인근에 나 붙었다. 민주당 경선을 불과 이틀여 앞둔 시기에 터진 전형적인 흑색선전에 다름없다.

유권자들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이용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돕는다는 명분아래, 교묘히 경쟁 상대를 흠잡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어제까지 형님, 동생 했던 사람들이 앙숙처럼 서로 으르렁 거리고 있으니, 좁은 지역사회에서 이러다 선거가 끝난 후 서로 어떻게 밝은 낯으로 얼굴을 마주할지 심히 우려스럽다.

SNS를 통한 불법 선거운동은 앞으로 경선이 끝나고 본선이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관계기관들이 사이버 공간에 떠돌아다니는 흑색선전을 일일이 찾아내 처벌하기란 불가능하다.

또 적발된다 해도 그 방법이 아주 교묘해 당장 피선거권을 제한하거나 후보를 제재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그러니 결국 나설 사람은 유권자들뿐이다.

그동안 사이버 공간을 통한 흑색선전이 우리 사회에 끼친 폐해를 익히 아는 만큼, 올해 지방선거는 '유권자의 양식'이 '흑색비방선전'을 없애는 한판 승부로 끌고 가면 어떨까 싶다.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이모티콘
제 목
내 용
기자수첩 주요기사
순천대 박진성 총장, 1단계 예비자율대학평가 탈락 '책…허석 순천시장의 '국가보조금 유용 의혹' 빠른 결론 내…
[기자수첩] 허석 순천시장 당선자에게 쏠린 의혹 "검찰…[부처님 오신날 단상] 이런 후보가 목포시장에 당선 되…
순천, 4년 전 '가짜 마약사건' 반드시 진실 밝혀져야[기자수첩] '정치가(statesman)와 정치꾼(politician)…
[기자수첩] 정치인의 '말'과 '말의 품격'순천시장 예비후보 흑색선전 배후 밝혀지면 관련 후보…
[기자수첩] 선거 흑색비방 선전 용납해선 안 돼[기자수첩]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군 '노관규' 포함 언…
최신 포토뉴스

광주 동구 …

광주 동구 …

허석 순천시…

24호 태풍 …

문재인 대통…

인기기사 최신기사
인사말 | 조직도 | 회원약관 | 개인보호정책 | 청소년보호정책 | 인터넷신문윤리강령 | 공지사항 | 제휴문의 | 광고문의 | 기사제보

Copyright ⓒ 제호 : 한국타임즈 등록연월일 : 2009. 9. 15. 등록번호 : 광주 아 00039, 광주 다 00238 | 대표이사/발행인 겸 편집인 : 김호성. 사장 : 이승규메일:hktimes@hanmail.net

주식회사 청남 : (서울본부) 서울시 서대문구 서소문로 27. 202호(충정로 3가 충정리시온). (광주본사)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로 124. 케이원오피스타운 (7층 713호) 사업자등록번호 : 411-05-82468. 410-86-54027통신판매업신고2012-3600084-30-2-00179 청소년보호책임자 김호성 제보 및 문의 전화 : 062-382-7300(代) (서울) 02-365-0516 팩스 : 062-382-7310 The Hankooktimes [인터넷신문 및 일반주간신문] 이 사이트에 게재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 허가없이 기사와 사진의 무단전재 및 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