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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대교 공사입찰 담합 업체 과징금부과ㆍ검찰 고발
2018. 04.23(월) 08:35확대축소
[건설 중인 새천년대교 모습. 사진:신안군 제공]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대우건설이 발주한 압해-암태간 도로건설공사(새천년대교)와 관련된 교량받침 제작·설치 공사 입찰에서, 입찰 참여사간 사전에 낙찰사와 투찰 가격을 정하고, 공사물량 배분에 합의한 5개사를 적발해 과징금 총 3억 9,600만 원을 부과하고, 3개 업채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주)대우건설이 지난 2013년 6월14일 발주한 압해-암태(1공구) 새천년대교 교량받침 제작·설치 공사 입찰에서 대경산업(주), 대창이엔지(주), 삼영엠텍(주), (주)엘엔케이시설물, (주)태명엔지니어링 등 5개 사업자는 저가 수주를 방지하기 위해 입찰 전 낙찰 예정사와 투찰가격 및 수주 이후의 공사물량 배분에 관해 합의했다.

교량받침은 교량의 상부구조와 하부구조의 접점에 위치하면서 교량의 상부에서 발생하는 하중을 하부구조에 전달하는 장치를 말한다.
[교량받침 개요도. 사진:공정거래위원회]
이들은 엘엔케이시설물을 낙찰 예정사로 정하면서 나머지 4개 사업자들은 낙찰예정사보다 높게 투찰하기 위해 투찰금액을 합의한 후, 낙찰 예정사의 계약금액(2,367백만원) 중 엘엔케이시설물은 시공 및 관리, 대경산업은 기술지원, 대창이엔지는 부자재 공급, 삼영엠텍은 교량방침 주자재 공급, 태명엔지니어링은 기술지원을 각각 분담하고, 관련금액을 하도급을 주는 방식으로 이익을 배분하기로 합의했다.

5개 사업자들은 입찰시에 합의된 투찰 가격에 따라 투찰했으며, 낙찰자가 결정된 이후에는 당초 배분한 이익금을 각 사의 실제 공사비 증감분을 반영해 정산했다.

공정위는 담합에 참여한 5개 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3억 9,600만 원을 부과하고, 대경산업, 대창이엔지, 삼영엠텍 등 3개사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 hktimes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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