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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장 예비후보 흑색선전 배후 밝혀지면 관련 후보 사퇴해야

민주당, 혼탁경선 후보자 '당직박탈'하고, 정계 퇴출 시켜야
2018. 04.23(월) 11:40확대축소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 근거 없는 사실을 조작해 상대방을 모략하고 혼란하게 하는 정치적 술수이며 비밀선전을 '흑색선전'이라고 한다. 유령 단체의 이름이나 타 정부·타 단체의 이름을 도용하고, 출처를 밝히지 않고 실시하는 비합법적인 선전이다.

비슷한 뜻의 '마타도어'는 근거 없는 사실을 조작해 상대편을 중상모략하거나 그 내부를 교란시키기 위해 하는 흑색선전(黑色宣傳)의 의미로 정치권에서 널리 쓰이는 말이다.

이처럼 '흑색선전'은 비열하기 짝이 없는 악의적인 정치 선전 선동 방법이다.

지난 20일 밤 순천대학교 인근에 나붙었던 민주당 순천시장 A 예비후보를 비방하는 '대자보' 사건은, 전형적인 '흑색선전'이며 선거판을 혼탁하게 하는 비열한 후진적 정치공작이다.

대자보에서 거명된 A 예비후보는 "흑색선전을 유포하는 상대방을 사회통합 차원에서 너그러이 감싸겠다"고 강조했다.

비방을 당한 A 후보가 비록 '시민통합'이라는 차원에서 화합을 강조하더라도, 감싸려는 A 후보와는 무관하게, 시민들은 이번 흑색선전을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된다.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달성을 위해서 사회적 혼란은 아랑곳 않고 그저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승리에 집착한 나머지, 시민들을 혼란에 빠트린 '흑색선전'은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

시민을 대신해 시정을 책임지기 위해 선거에 출마한 시장후보 캠프에서, 정작 시민들을 속이고 시민들을 우습게 여기는 구태적 정치행태를 보이는 것은, 더 이상 용납해선 안 된다.

이처럼 특정 후보의 인격을 말살하는 음해성 공작을 언제까지 시민들이 지켜봐야 하는가. 때문에 더 이상 흑색선전에 대해 시민들이 좌시해선 안 된다.

지난 2014년 시장선거 막바지에도 이른바 '마약사건'이 불거져 선거판을 혼탁하고 지저분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4년이 흐른 지금에 와서도 시장선거판이 전혀 변한 게 없이, 치졸하고 졸렬하며 유치하기 짝이 없는 저열한 악의적인 흑색선전이 경선 막바지에 다시 기승을 부리다니...

그러한 음해성 공작을 하는 유포자는 물론이고, 그 배후세력까지도 법의 심판을 받도록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

이번 흑색선전에는 다행스럽게도 순천경찰이 발 빠르게 대응해 관련자 둘 모두를 특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이 신상도 파악하고 배후에 대해서도 윤곽이 드러나는 진척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민주당은 이번 순천시장 선거 경선 막바지에 일어난 순천대학교 대자보 흑색선전에 대해, 경찰조사 결과 배후가 밝혀지면, 경선결과에 관계없이 해당 후보의 당적을 박탈해야한다.

그리고 다시는 정치권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강력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우선 당선되고 보자는 식의 '상대방을 비방하는 흑색선전'이 조금이라도 사라질 수 있다.

이번 대자보 사건이 A 예비후보 측의 자작극이든, 아니면 A 예비후보를 비방하기 위한 상대 후보측 관련자가 저지른 일이든, 누구라도 관련 후보는 즉각 후보직을 사퇴해야 마땅하다.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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