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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적자 내던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규정 변경한 배경 밝혀야"

증권거래소 규정 변경 후, 상장한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
2018. 05.09(수) 11:45확대축소
[박영선 의원]
[한국타임즈 박종열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구로을)은 지난 8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특혜에 대해 박 의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적자만 내던 회사였다. 2015년, 증권거래소에서 적자 기업도 상장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했다"며 "2016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됐는데, 적자 회사가 상장된 건수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을 위해 규정 변경까지 한 것이냐는 질문에 "2015년 당시 증권가에는 '금융가의 우병우' 같은 사람이 존재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며 "이분이 당시에 금융위원회 고위직 간부였는데, 증권거래소의 규정을 바꿀 수 있었던 요직에 계셨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 국정조사 때 관련 내용으로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대면한 적이 있었던 박 의원은 "이재용 부회장에게 관련 내용을 직접 질문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이재용 부회장 답변이 이상했다. '모르겠다'라고만 답하며 굉장히 얼버무린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금융감독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뿐만 아니라, 증권거래소의 규정이 바뀌게 된 배경까지 분명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타임즈 박종열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박종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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