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8.21(화) 08:16 전체기사   국제/해외토픽   자유게시판   알림란   기사투고   기사제보

김문수 "정신줄마저 놓았나" 세월호 '죽음의 굿판' 막말 파문 확산
2018. 06.01(금) 07:10확대축소
[서울역 광장에서 연설하는 김문수 후보. 사진:YTN 보도화면 캡쳐]
[한국타임즈 박종열 기자]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역 앞에서 열린 필승 출정식에서 세월호 참사를 '죽음의 굿판'으로 비유해 파문이 확산될 조짐이다.

김 후보는 31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출정식 연설에서 "누가 지금 젊은이들에게 헬조선을 말하고, 절망을 가르치느냐"며 "세월호처럼 저렇게 죽음의 굿판을 벌이고 있는 자들은 물러가라"고 주장했다.

보수층 결집을 위한 발언으로 해석되지만, 우리 사회의 아픈 상처인 세월호 참사 사건을 의도적으로 이용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여당과 다른 야당은 일제히 김 후보를 거세게 비판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가 지지율 폭락에 정신줄마저 놓았느냐"며 "세월호를 '죽음의 굿판'과 '죽음의 관광'으로 빗대는 망발을 선거운동 첫날 일삼았다. 믿을 수 없는 망언이다."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선거가 어려워도 정신줄은 잡고 사시길 바란다."며 "김문수 후보는 자신의 망언에 대해 또다시 깊은 상처를 받은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들에게 즉각 대국민 사과해야 할 것"이라며 "후보 이전에 사람이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은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바른미래당 권성주 대변인도 "당 대표와 후보가 막말 경쟁이라도 하자는 건가"라고 비꼬면서 "아무리 뒤쳐지고 있는 후보고, 유권자의 관심밖에 있는 후보라 조바심이 앞선다 해도, 가려야할 말이 있는 것"이라며, 김문수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첫날부터 건강한 이성을 가진 사람으로 볼 수 없는 막말을 내뱉었다고 지적했다.

권 대변인은 그러면서 "특정 지역 주민을 비하하고 세월호 희생자의 생명과 유가족의 상처를 비하한 김문수 후보는 절대 용서할 수 없다"라며 "이성을 상실한 김문수 후보는 더 많은 시민들께 상처 입히기 전에 석고대죄하고 후보사퇴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민주평화당 장정숙 대변인도 "김문수 후보가 세월호 참사를 두고 '죽음의 관광' 광화문의 추모 천막을 '죽음의 굿판' 운운하며 입에 담기에도 불경한 발언을 했다"라며 "당시 사고 대응과정에서 박근혜 정권의 무능함이 낱낱히 밝혀졌음에도 사과와 반성은커녕, 틈만나면 세월호 사고에 대한 폄훼와 왜곡, 조롱으로 유족과 생존자를 욕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변인은 그러면서 "아무리 선거철이라지만 금도가 있는 법"이라며 "당선을 위해서라면 극한적 발언도 주저하지 않는 행태는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 김문수 후보는 당장 세월호 유족에게 사죄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고 주장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 또한 "지금까지도 많은 국민들은 아이들의 죽음에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는 미안함과 안타까움에 가방과 옷에 세월호 리본을 달고 다닌다"라며 "김문수 후보도 인간이라면 세월호 리본과 세월호 천막을 보면 많이 불편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이어 "지금이라도 세월호 유가족 앞에 무릎 꿇고 용서를 비는 것이 조금이라도 빨리 마음의 평안을 되찾는 길일 것"이라며 "그대들을 제외한 이 땅의 누구도 젊은이들에게 절망을 가르치지 않았다. 크나큰 죽음 앞에서 조금의 반성도 없이, 또 다시 반복해서 계속 유가족들의 상처를 후벼 파는 그대들을 보며 절망을 느꼈을 뿐"이라고 꼬집었다.

최 대변인은 그러면서 "진정 역사 속에 실패한 정권으로, 어서 빨리 물러가야 할 자들은 자유한국당 그대들일 것"이라고 일갈했다.

한국타임즈 박종열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박종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이모티콘
제 목
내 용
정치 주요기사
문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하락세 지속민주평화당, 함평군서 최고위원회의 개최
순천시의회 오광묵 의원, 남해고속도로 순천만IC 통행…문 대통령 지지율 58% 취임 후 최저치…'드루킹', '누…
민주당 순천지역위원장 서갑원 선임…'논란' 확산될 듯…문재인 대통령, '계엄령 문건' 관련 기관들 "모든 문서…
신안군의회,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해제 촉구 결의안 채…제225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개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
나주시의회, SRF열병합발전소 현안 해결 위한 특별위원…문 대통령 지지율, 최저임금 논란 등 내림세 지속
최신 포토뉴스

태풍 솔릭 …

태풍 솔릭 …

광주공항·…

여수산단, …

박항서 베트…

인기기사 최신기사
인사말 | 조직도 | 회원약관 | 개인보호정책 | 청소년보호정책 | 인터넷신문윤리강령 | 공지사항 | 제휴문의 | 광고문의 | 기사제보

Copyright ⓒ 제호 : 한국타임즈 등록연월일 : 2009. 9. 15. 등록번호 : 광주 아 00039, 광주 다 00238 | 대표이사/발행인 겸 편집인 : 김호성. 사장 : 이승규메일:hktimes@hanmail.net

주식회사 청남 : (서울본부) 서울시 서대문구 서소문로 27. 202호(충정로 3가 충정리시온). (광주본사)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로 124. 케이원오피스타운 (7층 713호) 사업자등록번호 : 411-05-82468. 410-86-54027통신판매업신고2012-3600084-30-2-00179 청소년보호책임자 김호성 제보 및 문의 전화 : 062-382-7300(代) (서울) 02-365-0516 팩스 : 062-382-7310 The Hankooktimes [인터넷신문 및 일반주간신문] 이 사이트에 게재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 허가없이 기사와 사진의 무단전재 및 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