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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도의원 후보 범죄(犯罪), 누가 더 떳떳한가?

뉘우치는 자에게 기회를 줘야 하는가? 그렇지 않은 자는 무엇인가?
2018. 06.05(화) 12:15확대축소
[사진캡쳐: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한국타임즈 순천=오정근 기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남 순천지역의 도의원 출마자의 범죄(전과) 사실과 관련해서 지역 정치권에 뒷말과 함께 유권자인 순천시민의 표심이 흔들릴 전망이다.

순천시 곳곳에서 하루 24시간 동안 순천시장과 시의원이 되고자 하는 후보자들 간의 치열한 유세전이 펼쳐지고 있음에도 도의원에 관한 관심은 말 그대로 관심 밖이다.

중앙선관위의 '무투표선거구 후보자 명부'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전남 지역의 도의원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를 한 형태로 순천시 제1, 2, 5, 6선거구 후보자는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도의원에 '무혈입성'의 기정사실이 확실해 보인다.

이는 '선거공보(공약)물' 또한 제출할 필요(성)까지 사라지는 것인 반면, 제3, 4선거구 후보자는 성실하게 '선거공보(공약)물'까지 제출해 가며, 상대 후보 간의 정책 대결로 이어지는 형국으로 유권자가 '공보물'을 받아 보지 못했다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직선거법의 규정(제49조 제12항)'에 따라 선거일까지 '후보자정보공개자료'를 통해 검증을 해볼 수 있다.

공개된 자료(직업, 학력, 병역 등) 중 유권자에게 큰 관심을 받는 것은 '재산신고액'이나, '전과 기록'이 관심을 끄는 대목으로 순천시 제3, 4선거구 후보자 모두 전과(1건~3건까지) 기록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지난달 5월 31일까지 찾아 볼 수 없었던 '후보자정보공개자료' 중 범죄 사실인 '전과' 기록에 대해 제3선거구 서동욱(더불어민주당), 제4선거구 서광철(민주평화당) 후보만이 '소명서'를 통해 자신의 지난 잘못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제3선거구의 무소속 최정원 후보는 '음주와 무면허운전'으로 처분을 받은 바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의 오하근 후보는 '업무상 횡령'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음에도 두 후보 모두 '소명서'에 지난 '과오(過誤)'를 밝히지 않아 일부 유권자들 사이에서 비판의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조곡동의 박모 씨는 "십 수 년 전에는 술 한 잔에 그럴 수 있다지만 지금은 아니지 않느냐. 누구나 한번은 음주운전의 유혹에 빠져 들 수 있지만 이제는 음주운전은 범죄라는 사실을 명심해야지, 정치, 특히나 지도층 이라면 시민에게 모범이 되는 사람이 돼야지요"라고 밝혔다.

이에 반해 왕조1동의 김모 씨는 출마자인 오하근 후보에 대해 "한번의 잘못을 가지고 평가할 수 없지만 정치신인으로 나선 거니까 잘하지 않겠습니까"라며 "단지 '횡령'을 했다면 업무와 관련해서라고 말씀 하시는데, 그건 뭔지 알 수 없는 것 아니냐? 하지만 후보자가 분명이 밝히지 못한 것은 이유가 있겠죠"라고 말하고, "타 시에서 의료계 관련업을 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끝을 흐렸다.

위와 같은 시민의 말에 대한 진의(眞意)를 수소문한 끝에 2012년 2월 '업무상 횡령'으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제4선거구 오하근 후보의 '경력' 사실 중 (전)순천만요양병원 이사장 이였던 '경력'과 대치되는 목포시 소재 'S의료재단' 대표이사로 재직했으며, 2013년 5월 임기가 만료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위 의료재단에서 벌어진 사건이라고는 확인되지 않았음)

한편, 순천지역 정치권의 이모 씨는 "선관위에 밝힌 소명서를 통해 법적 처분을 받은 사실을 적시해 흠결(欠缺)이 있음을 알리고, 공약을 통해 진심을 전달하고 반성하는 자세를 보이고, 시와 시민을 위해 헌신하겠음을 밝힌 후보와 달리 '의무사항'은 아니겠지만 법적 처분을 받은 사실에 대해서 왜? 무엇 때문에 소명을 하지 않은 것인지? 의혹을 품고 남기기에 충분하지만 남은 선거운동기간 동안 후보자의 공약 등을 통해서 검증해 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국타임즈 오정근 기자 01087572340@hanmail.net        한국타임즈 오정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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