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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훈모 순천시장 후보, '마약커피' 사건 재수사 촉구하며 허석 후보 '고발'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허 후보 설계 기획 정치테러 규정
명예훼손·범인은닉 교사 등 해당 중범죄 후보사퇴 요구
2018. 06.05(화) 16:30확대축소
[검찰 순천지청 앞에서 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는 순훈모 후보]
[한국타임즈 순천=오정근 기자] 손훈모 전남 순천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허석 후보의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마약커피 의혹사건은 허석 후보가 설계 기획한 '기획정치테러'라고 규정한 뒤 "검찰은 조속한 재수사를 통해 사법정의를 실현하라"며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손 후보는 5일 순천지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석 후보는 마약커피 사건에 대해 그동안 '나는 몰랐다'의 입장이었으나 순천시의회 전 이종철 의원의 양심선언으로 거짓말임이 드러났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심지어 이에(기획) 대한 대책회의까지 했었다고 이 전의원이 밝혔다"면서 "구체적으로 시기와 방법 등을 치밀하게 논의해 선거 이틀 전 3자 고발 후 기자회견하고, 언론을 통해 확대 재생산 한 뒤, SNS와 문자 등으로 무차별적으로 시민들에게 뿌려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희생양까지 다 정해질 정도로 치밀한 범죄이며, 범죄의 장본인이 28만 순천시민을 대표하는 시장이 되면 순천이 불행해 진다는 확신이 들어 오늘 행동에 나서게 됐다"고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손 후보는 "2014년 당시 합리적 의심이 충분했으나 기타 사유로 인해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저 손훈모는 오늘 검찰에 정식으로 재수사를 요구한다"면서 "이제 사법당국도 적극적으로 나서 순천의 자존심을 세우는 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법적으로는 명예훼손 및 범인은닉 교사 등에 해당하는 중범죄이고, 순천시장 선거에 나서는 후보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허석 후보의 즉각적인 후보사퇴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손 후보는 끝으로 "앞으로 이종철 전 의원 같은 양심선언이 줄을 이을 것으로 파악됐다. 나는 확신한다. 진실과 정의가 강물같이, 바다같이 순천을 덮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국타임즈 오정근 기자 01087572340@hanmail.net        한국타임즈 오정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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