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8.19(일) 21:37 전체기사   국제/해외토픽   자유게시판   알림란   기사투고   기사제보

민주당 허석 순천시장 후보 향한 순천대 강문수 학생의 외로운 외침

대자보 사건 사과 없자 '후보 측'과 '정치권' 태도 질타
2018. 06.08(금) 00:10확대축소
[순천대학교 강문수 학생 페이스북 캡처]
[한국타임즈 순천=양준석 기자] 민주당 순천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과정에서 발생한 '대자보 사건'에 대한 민주당 허석 후보 측의 사과가 없자 순천대학교 강인수 학생이 외로운 외침의 글을 올려 화제다.

강문수 학생은 자신을 순천대학교 사회체육학과를 전공한 학생으로 소개하고 있다.

강문수 학생은 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향림 학우 여러분...중략...저의 이야기에 잠시 귀 기울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글의 요지는 대자보 사건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밝힌 것으로, "후보를 비방하는 허위 대자보 사건은...중략...지성인의 요람이 자꾸만 이런식으로 이용당하는 것이 너무나 속상하여 지난달에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자 측에 사과를 요구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대자보를 통해 학우의 생각과 민심을 흔들어보려고 시도한 것에 대한 사과와 함께, 기획과 실행이 누구로부터 이루어졌는지와 앞으로 이런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전달받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강문수 학생은 "하지만 현실은 행동하는 젊은이들의 촛불에 물을 끼얹는 것과 다름없는 냉랭한 반응으로 저희에게 돌아왔다"면서 "후보자 측에선 어떠한 대답도 오지 않았고 용기 냈던 기자회견은 그렇게 지나간 일이 되어버렸다"고 실망감을 나타냈다.

강문수 학생은 이런 현실에 대해 "학우 여러분과 선후배 여러분께 부탁말씀 올린다. 이번 사건이 이대로 물 흐르듯 그냥 지나가는 일이 되어버린다면 순천대학교는 정치에 이용당하는 난장판이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그런 더럽고 지저분한 방법에 이용당할 미래의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관심 가져주시고 사과를 촉구하는데 힘을 실어주시기 바란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잘못된 방법을 구상할 수도 있다"면서...중략..."재발을 방지해 달라 부탁할 땐 약속 해주시면 된다. '앞으로 그러지 않겠다. 상처 받았을 분들께 죄송하다' 이 두개의 문장이면 된다. 그거면 된다"고 호소와 질타를 곁들였다.

강문수 학생은 그러면서 "순천대학교 학생들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저 쉬운 말을 안하고 계시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꼬집으며 "정치에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선배 정치인 여러분들이 노력해주셔야 한다. 그것이 후대에 빚을 지지 않고 미안해하지 않을 방법이다"고 후보 측과 선배 정치인들의 태도에 일침을 가했다.

강문수 학생의 글은 7일 오후 6시 현재 20회의 공유와 함께 "몇 년 더 살아온 선배로서 미안하고 고맙고 응원 합니다" "순천대 학생들께 미안합니다. 우리 기성세대가 모범을 보이지 못해 부끄럽습니다" 등의 미안한 마음과 강문수 학생을 응원하는 댓글이 달렸다.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이모티콘
제 목
내 용
사회 주요기사
공정위, 충북교육청 발주 스쿨도우미 로봇 입찰담합 업…김경수 경남도지사 영장 기각…허익범 특검팀 불구속 …
김영록 전남지사, 광역단체장 지지도 1위…원희룡, 최…자전거 탄 80대 노인 택시 문에 부딪혀 치료 중 사망……
여수산단 여천NCC 공장서 화학물질 누출사고…하청업체…농도 전남, 정부 추진 '농업혁신사업' 탈락…국책사업…
백군기 용인시장, 선거법 위반 혐의 경찰 출석순천대 의과대학 유치 요원 '공공의대' 마저 물 건너가…
장영달 기무사 개혁방안 발표…정치개입ㆍ민간인 사찰…'정치자금법' 개정, 10명 중 6명 '동의'…故 노회찬 영…
최신 포토뉴스

공정위, 충…

문 대통령·…

김경수 경남…

박항서 베트…

나주시청 사…

인기기사 최신기사
인사말 | 조직도 | 회원약관 | 개인보호정책 | 청소년보호정책 | 인터넷신문윤리강령 | 공지사항 | 제휴문의 | 광고문의 | 기사제보

Copyright ⓒ 제호 : 한국타임즈 등록연월일 : 2009. 9. 15. 등록번호 : 광주 아 00039, 광주 다 00238 | 대표이사/발행인 겸 편집인 : 김호성. 사장 : 이승규메일:hktimes@hanmail.net

주식회사 청남 : (서울본부) 서울시 서대문구 서소문로 27. 202호(충정로 3가 충정리시온). (광주본사)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로 124. 케이원오피스타운 (7층 713호) 사업자등록번호 : 411-05-82468. 410-86-54027통신판매업신고2012-3600084-30-2-00179 청소년보호책임자 김호성 제보 및 문의 전화 : 062-382-7300(代) (서울) 02-365-0516 팩스 : 062-382-7310 The Hankooktimes [인터넷신문 및 일반주간신문] 이 사이트에 게재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 허가없이 기사와 사진의 무단전재 및 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