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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이승옥 강진군수 취임사 [전문]
2018. 07.03(화) 16:55확대축소
[이승옥 강진군수가 2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향우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오늘 우리는 강진의 역사를 새롭게 시작하는 중대하고 뜻 깊은 자리에 함께 있습니다. 강진의 변화를 바라는 시대적 요구와, 군민의 간절한 열망으로 이뤄낸 기쁨과 감격의 순간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위대한 선택으로 새로운 역사를 활짝 열어주신 군민 여러분께 마음 깊이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민선 7기 제44대 군수로서, 군민 여러분이 주신 소명을 받들기 위해 겸허한 마음으로, 저의 온 신명을 바쳐 강진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한편으론, 막중한 책임감에 기쁨보다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그러나 현명하신 군민들이 계시기에, 항상 소통하면서 희망찬 미래를 향해 자신 있고 당당하게 나아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마음을 열고,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주십시오.

더불어 행복한 강진, 군민이 주인인 새로운 강진을 이끌어 나갈 동반자로서 서로를 격려하며 지혜와 역량을 모읍시다.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선의의 경쟁은 이제 모두 뒤로 하고, 지금부터는 다함께 손을 맞잡고 힘차게 전진해 나갑시다. 군수인 제가 먼저 앞장서겠습니다.

저는 포용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모두를 끌어안는 군민 통합 군수가 되겠습니다.

진심을 다해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따뜻한 가슴으로 배려하고 화합하여 자랑스러운 강진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특히, 민선 7기는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방분권을 강화하여 지방정부로서 역할을 하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지역적으로는 지방자치가 완전히 정착되는 시기이므로 지역 주민들의 노력으로 지역 발전을 획기적으로 이룩해야 합니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군수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군민들도 군정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합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저에게 고향인 강진은 곧 부모님이고 뿌리입니다. 또한 이승옥 제 자신이자, 우리 자녀의 미래이기도 합니다.

저는 군동면사무소에서 공직을 시작했지만, 강진군청과 전남도청의 계장, 과장, 국장을 거쳐 여수 부시장으로 퇴직하기까지, 35년간 근무하면서 고향을 떠나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한시도 내 고향, 강진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제 가슴 속에는 강진만의 푸른 물결과, 이웃들의 정겨운 얼굴이 진한 그리움으로 늘 자리해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언젠가는 고향으로 꼭 돌아와 고향 발전을 위해 여생을 바쳐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전남도청의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친 풍부한 행정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진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 왔습니다.

특히, 공직을 마치고 고향에 돌아온 지난 2016년부터는 강진의 구석구석을 다니며 지역의 현안들을 고민하고 연구해 왔습니다.

강진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인지? 군민들이 가려워하는 곳은 어디인지? 어떻게 해야 강진이 더 잘 살고 발전할 수 있을지? 날마다 현장 속으로 파고 들어가 많은 군민과 대화하면서 해결방안을 찾았고, 밤잠을 설쳐가며 여러 구상들을 계획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 이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강진의 미래 발전을 위해 농수축산 분야, 복지행정, 문화예술과 관광, 지역상권, 개발정책 등의 새로운 밑그림을 그릴 준비를 충분히 했습니다.

그동안 구상해 온 정책 과제들을 중심으로 민선7기 제44대 군정방향과 전략을 새롭게 세우고 군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출발하겠습니다.

첫째, 일자리 창출을 군정의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여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군민 소득을 높이겠습니다.

날로 심해지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산업구조가 취약한 농어촌이 큰 위기에 처했습니다. 우리 군도 예외는 아닙니다.

제가 학교를 다니던 시절만 해도, 인구 10만여 명을 웃돌던 내 고향 강진이 이제는 겨우 3만 5천여 명을 간신히 유지하는 작은 시골 동네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한때, 동순천 서강진으로 불리며 명성과 번영을 누리던 우리 강진이 이대로 소멸하도록 놔둘 수는 없습니다. 저는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으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여 인구를 유입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강진 산업단지를 임기 내에 분양 완료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대폭 늘리고, 고용 인구를 적극적으로 유입하겠습니다.

기업을 유치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공무원 모두가 팔을 걷어붙여야 하며, 군민과 경향각지의 향우들도 함께 협력해 주셔야 가능한 일입니다.

따라서 공무원, 군민, 향우 모두가 똘똘 뭉쳐 투자유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 또한, 기업을 유치한 공무원은 물론 민간인에 대한 보상을 제도화하여 행정·재정적으로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습니다.

농·림·축·수산업 분야의 일자리도 새롭게 발굴하여 군민의 소득을 높이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첨단 농어업과 농수산물 가공·유통·직거래 사업, 관광과 연계한 6차 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새로운 일자리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귀농·귀촌 협동기업을 유치해 청년 창업 일자리도 늘리겠으며, 사업 안정자금을 전폭 지원하여 청년·장년층이 돌아오는 강진을 만들겠습니다.

둘째, 지역 문화예술을 접목한 체류형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겠습니다.

우리 강진은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많은 문화예술 자원이 산재되어 있습니다. 이를 잘 활용하여 멋있고 품격있는 강진을 만들어 관광산업과 연계시켜 나가겠습니다.

풍부하고 신선한 농수산물을 활용한 남도 최고의 먹거리로 강진의 맛집을 육성하겠습니다.

영랑생가에서 금서당, 사의재 구간을 강진의 몽마르뜨 언덕으로 조성하여 강진읍내 관광과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게스트 하우스와 유스호스텔 등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중저가 숙박시설을 유치하여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에서 머물다 가는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셋째, 더불어 함께 잘사는 복지 공동체를 실현해 군민의 자긍심과 행복지수를 높이겠습니다.

100세 시대를 맞아, 우리 강진도 새로운 복지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마을에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지역공동체가 절실한 실정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회관 등을 복합문화 공간이자 기초 복지시설로 활용하여 주민들이 상생하며 공동체를 이루도록 돕겠습니다.

군내버스 요금을 1천원 단일요금으로 인하해 군민들의 교통 편의를 도모하겠으며, 노인 일자리 사업도 확대하면서 내실 있게 추진해 생산적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아울러, 사회복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혁신 전략을 펴 나가겠습니다.

넷째, 주요 기반시설을 확충하여 지역이 균형있게 발전하는 살기 좋은 강진을 만들겠습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고속도로와 철도 등 대형 SOC 사업은 조기에 완공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전남 공무원교육원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경제성장 거점지구를 조성해 인근 지역의 개발을 촉진하고, 읍면 특화지구를 육성하여 강진군을 권역별로 균형있게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군민 편의를 위한 도로 개설과 주거환경 개선, 방범 사각지대 개선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강진읍에서 상대적으로 낙후한 동문안 일대를 중점적으로 개발하여, 군의 중심지인 강진읍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다섯째, 군민의 의견이 군정 시책이 되는 열린 행정으로 군민이 주인인 참된 지방자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지방자치 시대에는 군민 여러분이 주인입니다. 저는 주인을 주인답게 모시고 섬기겠으며, 군민의 의견이 군정 시책이 되는 열린 행정으로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군민들이 계신 곳이라면 형식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라도 달려가 귀를 활짝 열고,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들으며 대화와 소통으로 지역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향우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지금 강진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합니다. 예로부터 고여 있는 물은 썩는다고 했습니다. 썩지 않기 위해서는 물이 흘러야 하듯이 우리 강진도, 군민도, 변화해야 발전합니다.

현실에 안주할 것이냐? 아니면, 변해서 발전할 것이냐? 이것은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지만, 결과는 예상하지 못할 만큼 엄청나게 다를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뽑아 주신 새로운 군수로서, 새 시대에 부응하는 희망찬 강진을 만들기 위해 군민 여러분과 함께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강진에 큰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습니다.

지난 군정에서 잘 된 점은 계승·발전시키고 잘못되고 미흡한 점은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군민들께 약속드린 새로운 정책들을 빈틈없이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의 예산은 군민이 고루 혜택을 누리도록 특정 지역이나 특정 군민에 치우치지 않게 균등하고 공정하게 배분하겠습니다. 전시성, 선심성 행정에 혈세를 낭비하지 않고 강진의 미래를 위한 사업에 적극 투자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의 고향 강진은, 현재 살고 있는 세대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 후손들이 대대손손 번창하며 살아가야 할 소중한 삶의 터전입니다. 이 터전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이야말로 군민과 공무원, 향우 모두가 나서서 함께 해야 할 시대적인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다함께 동참합시다. 우리의 고향, 강진을 활기차고 매력 있는 지역으로 탈바꿈시켜 옛 명성을 되살려냅시다.

군민과 후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살고 싶어 이사 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자랑스러운 내 고향, 강진을 만듭시다.

우리 모두가 지혜와 힘을 모은다면, 제가 꿈꿔 온 새로운 강진, 군민 여러분이 꿈꾸시는 행복한 강진은 머지않아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강진 미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더불어 행복한 강진, 군민이 주인인 시대를 다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저는 항상 군민의 편에 서서 군민 여러분과 동고동락하며 고향 발전을 위해 열정을 바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 7. 2.
강진군수 이 승 옥

한국타임즈 김홍열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홍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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