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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국가산단 명당3지구 조성사업장 환경오염 의혹 '심각'(2보)

- ph 1~6은 산성·ph 7은 중성·ph 8~14는 알칼리(염기)성
- 현장은 토사와 석탄재 매립 중 단지내 원인불명 백탁수와 침전물 발생

2018. 09.13(목) 00:10확대축소
[리트머스 용지가 ph9~10으로 변해가고 있다]
[한국타임즈 광양=오정근 기자] 전남 광양시 태인동 광양국가산업단지 명당3지구 조성사업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실태에 대해 본지에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1보) 보도한 바와 같이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세륜시설 2대가 설치돼 있으나 그중 1대는 작동이 멈춰 버린 단지내에서 원인 모를 백탁수와 침전물이 발생하고 있다.

현장을 취재한 결과, 명당3지구 도로옆 법면을 따라 가설 시공되어진 배수로(콘크리트박스가 설치될 곳)에서 원인모를 백탁수가 발생해, 지난 11일 리트머스로 측정한 결과 ph10에 가까운 측정치와 12일 측정한 결과 ph9 수준의 결과가 나타났으며, 침전물이 발생하는 등 토양오염이 심각해 보인다.

ph 1~6은 산성, ph 7은 중성, ph 8~14는 알칼리(염기)성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락스, 세탁물 세제, 기름때를 제거하는 세제 등이 이에 해당한다. 즉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오폐수 정도 수준이거나 그 이상인 백탁수와 침전물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근 지역 주민 A 씨는 "현재 토사와 폐기물에 해당하는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석탄재로 매립공사가 진행중인 곳으로 ph농도 9~10 수준의 폐수라면 석탄재로 인한 것인지,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명확히 밝혀지고 나서야 시공하는 것이 옳은 결과가 아닐까 싶다."라고 말하며, "정확한 원인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2016년 광양항 배후부지에서 강알카리성 백탁수가 여과 없이 바다로 유입되고 있다는 '광양환경운동연합'의 민원 제기에 오염수와 침전물을 채취해 검사기관에 분석 의뢰한 결과 pH(수소 이온 농도 지수) 11.8, Ca=626mg/L, Mg= 229mg/L, SiO2=2130mg/L로 강알카리성을 띠는 오염수로 판명돼 곤혹을 치른바 있다.
[원인모를 백탁수와 침전물이 발생하고 있는 명당3지구 배수로 상황1]

[원인모를 백탁수와 침전물이 발생하고 있는 명당3지구 배수로 상황2]


한국타임즈 오정근 기자 01087572340@hanmail.net        한국타임즈 오정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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