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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예상경로…행안부, 비상체제 돌입
2018. 10.05(금) 10:40확대축소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제25호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태풍경보가 발효 중이다. 태풍 콩레이(KONG-REY)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산의 이름이다.

6일(토)에는 제주도 부근과 남해상, 부산 부근을 지나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나, 태풍의 진행 속도가 다소 빨라지면서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특히 6일(토) 새벽~낮에는 태풍이 우리나라에 가장 가깝게 접근하면서 비와 바람의 강도가 가장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5일(금)~7일(일)에는 태풍의 예상 이동경로에 가장 가까운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강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고, 3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전국에서도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비 피해로 인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태풍 '콩레이'가 6일에서 7일 경 남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4일 김부겸 행안부 장관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했으며, 이날 18시부로 위기경보 '주의' 단계, '행정안전부 비상단계'를 발령하고 태풍의 영향이 있는 지자체의 대처계획을 점검했다.

태풍 '콩레이'는 2016년 10월 태풍 '차바'와 이동경로가 유사해 과거 피해사례를 중심으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지자체에 다음의 사항을 요청했다.

우선, 해안 저지대 침수, 하천범람, 산사태 및 축대·옹벽 붕괴와 같은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사전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관광객·야영객·낚시객 등을 사전에 대피하고 통제하도록 했다.

가정의 하수구와 배수로의 퇴적물을 사전에 정비하는 한편, 배수펌프장이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하천둔치 주차장 차량 침수 예방을 위해 사전에 통제하거나 이동 조치하도록 안내하고 견인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태풍이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말에 해수위도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해안 저지대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남부지방의 해안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등 위험지역에서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홍보와 점검을 실시하고 모래주머니, 방수판 등을 사전에 비치한다.

또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기관장이나 단체장이 직접 사전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주말 동안 평시와 같이 철저한 대응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부겸 장관은 "국민들께서 태풍 대비 행동요령을 사전에 숙지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달라"고 회의 참석자들에게 당부하면서, "국민들께서도 이번 태풍의 진로를 TV, 라디오 등을 통해 수시로 확인하시고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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