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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봉' 일부 제품서 세균 등 검출
2018. 11.06(화) 16:45확대축소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 다용도로 사용되는 생활밀착형 위생용품인 '면봉'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일반세균·형광증백제가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 유통·판매되는 일회용 면봉 33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 시험검사 및 표시실태 조사 결과, 6개 제품(18.2%)에서 일반세균(5개), 형광증백제(1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5개 제품은 일반세균이 기준(300CFU/g 이하)을 최소 1.1배(335CFU/g)에서 최대 1,206.7배(362,000CFU/g) 초과해 부적합했고, 1개 제품에서는 형광증백제(기준 : 불검출)가 검출됐다. 또 1개 제품에서 포름알데히드(61mg/kg)가 검출됐으나, 현재 일회용 면봉에는 포름알데히드 기준이 없는 실정이다.

조사대상 일회용 면봉 33개 중 나무 재질 11개 제품을 대상으로 축의 강도를 시험검사한 결과, 전 제품이 300개당 최소 1개에서 최대 9개의 부러짐이 확인됐다. 또한, 종이·플라스틱 재질의 면봉도 부러지는 경우 단면이 날카로워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았다.

실제로 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면봉' 관련 위해사례는 총 596건이며, '귀나 코에 들어가 빠지지 않음' 428건(71.8%), '부러져 상해를 입음' 153건(25.7%) 등 면봉이 부러져 발생한 안전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9개 제품(27.3%)은 표시기준에 부적합했고, 3개 제품(9.1%)은 허위표시를 하고 있었다(1개 제품 중복).

9개 제품은 제조연월일, 영업소의 명칭 및 소재지, 수입자명 등을 누락했고, 3개 제품은 제조국 정보가 상이하거나 '포름알데히드 무첨가'로 표시했으나 해당 성분이 검출됐고, '한국소비자보호원 무결점 인증제품'으로 표시하는 등 허위표시가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금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업체에, 부적합 제품의 자발적 회수 및 판매 중단, 제품 표시개선을 권고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일회용 면봉의, 안전관리 및 표시·광고 관리·감독 강화, 축의 강도 시험검사 대상 재질 추가 및 검사 시료 수 등 기준 신설, 포름알데히드 사용금지 기준 마련, 제조국명 표시 의무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일회용 면봉 시험검사 결과.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일회용 면봉 표시실태 조사 결과.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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