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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천연기념물 '주도 상록수림' 보수치료 중
2018. 12.06(목) 17:33확대축소
[완도 주도 상록수림 항공 촬영(하트섬으로도 불림)]
[한국타임즈 완도=정정훈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주도 상록수림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천연기념물 보수치료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완도군에 따르면 주도 상록수림은 1962년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 제28호로 지정됐으며, 원시림 상태를 방불케 할 만큼 보존이 잘되어 있어 학술적 가치가 큰 곳이다.

주도의 면적은 17,190㎡으로 작은 섬이지만 각종 상록활엽 수종으로 덮여 있다.

주도에 서식하는 상록 활엽 수종으로는 육박나무, 구실잣밤나무, 참식나무, 돈마누, 사스레피나무, 붉가시나무, 메밀잣밤나무, 광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과 댕댕이덩굴, 청가시덩굴, 개머루 등 덩굴식물들이 있다.

이번 주도 상록수림 보수치료 사업은 덩굴식물 등으로 인해 육박나무, 생달나무, 구실잣밤나무 등 수목의 수관 및 생육을 억제하고 있는 상황을 해소하고, 광합성 저해로 인해 수세 약화가 우려됨에 따라 위해 덩굴을 제거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병해충 발생 동향, 수세 변화 등을 조사하고 있다.
[완도군에서는 주도 상록수림 보수치료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위해 덩굴 제거 작업)]
완도군 관계자는 2018년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2019년도에도 지속적인 보수치료 사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도는 조선시대 봉산(封山)으로 지정되어 벌목을 금지했고 현재 상록수림의 보호를 위해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으며, 관리 및 학술 목적 등으로 출입하고자 할 때는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한편 완도의 랜드 마크인 주도(珠島)는 둥근 모양이 구슬과 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현재는 오랜 기간 침식으로 인해 '하트섬'으로도 불리고 있다.

한국타임즈 정정훈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정정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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