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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중앙공원 사업권 변경…시민 및 관련 기업에 "매우 유감" 사과

관련 의혹, "감사위원회 결과에 따라 수사의뢰 및 상응조치 예정"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과정은 협치모델, 매도하지 말아달라"
2018. 12.27(목) 15:00확대축소
[송년ㆍ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중앙공원 2단계 우선협상대상자 사업권 변경 건에 대해 "시민들과 관련 업계 관계자들에게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2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송년ㆍ신년 기자회견에서 "평가표 유출 경위와 지시자 및 최종 수신자 파악 등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수사의뢰'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본지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밝히면서, "관련 공무원들의 무사안일한 태도와 검토의 미흡함 등을 인정하며, 시 감사위원회에서 감사를 하고 있으므로 그 결과에 따라서, 고의성이나 유착의혹 등이 밝혀지게 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로 다스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시자는 따로 있는데, 말단 직원만 대기발령 등 책임지우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부구청장에서 국장으로 임용된지 6개월 밖에 되지않은 해당 국장은 다시 부구청장으로 내 보내 업무에서 배제했다."라며 "감사 결과에 따라서 해당 과장이나 관련 사무관도 엄정하게 조치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앞서, 광주시는 민간공원 2단계 특례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난 1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한지 40여일만인 12월19일에 중앙공원 1지구는 광주도시공사에서 (주)한양으로, 중앙공원 2지구는 금호산업(주)에서 (주)호반으로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를 변경해 논란을 불러 일으킨바 있다.

이 시장은 또 '광주형 일자리 사업'과 관련한 질문에는 "시장이 직접 추진단장을 맡아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라며 "언론에도 협조를 부탁드린다. 우선은 잘 좀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인사 시스템' 구축과 관련해서는 "내부 인사문제는 '희망지 인사 시스템'과 '시장 핫라인' 제도를 보완해서 운영중"이라며 "직원들이 자기 일을 사랑하고, 자긍심을 갖고, 열정적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가능하면 적재적소에 배치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산하기관 인사 등 외부인사에 대해서는 전문성, 혁신적 리더쉽(조직 장악력), 방향성(철학과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 결정 시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결정했는데, 향후에도 민원 등이 발생하는 사업에 대해, 매사에 이런 방법으로 비용을 들여가면서 결정을 해야 하겠느냐? 일각에서는 시민단체 대표를 시장으로 한 사람 더 둬야하는 것 아닌가라는 쓴소리도 있다"는 본지 기자의 지적에 대해서는, 이 시장이 "잘한 것은 잘했다고 칭찬도 해달라. 처음 실시한 협치모델로, 정책대상을 수상한 사례를 매도하지 말아달라"라며 민감한 반응을 보여, "비판과 감시적 기능을 지닌 언론 본연의 사명에 대해,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도 나왔다.
[송ㆍ신년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는 기자들 모습.사진:광주kbc 보도화면 캡쳐]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hktimes@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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