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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전남 광양알루미늄 공장, 오염물질 거의 발생 안 해"
2019. 01.19(토) 11:55확대축소
[정혜승 청와대 비서관(디지털소통센터장)]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 '중국 알루미늄공장을 막아 달라'는 국민청원에 대해 청와대가 18일 "해당 공장은 제련된 제품을 가져다가 가공만 하는 곳으로 환경오염 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청원 답변자로 나선 정혜승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 소셜라이브에서 "몇 가지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인해 오해가 있었다"며 이같이 답했다.

전남 광양에 거주하는 최초 청원인은 중국알루미늄업체인 '밍타이'가 광양만경제자유구역에 알루미늄 공장을 짓는 것을 막아달라는 청원을 올렸다.

청원인은, "공장건설이 스모그와 미세먼지를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공장 건설은 국내 경쟁 알루미늄 업계의 피해로 돌아오고, 한국산으로 둔갑해 미국에 우회 수출하려는 목적이 있다"는 주장을 했었다.

이 같은 청원 주장에 대해 청와대 정 센터장은 "광양알루미늄 공장은 이미 제련된 제품을 가져다가 가공만 하는 것으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제련 및 정련 공정이 없어 환경오염 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여섯 차례의 주민설명회와 중국 '밍타이' 공장견학 등을 통해 설명이 충분히 이뤄졌고, 방송 보도 등을 통해 팩트체크가 이뤄지면서 주민들의 오해도 많이 해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국내업계의 피해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서 정 센터장은 "알루미늄 호일의 경우 국내업계는 주로 6㎛를 생산하고 있는데, 광양알루미늄은 10㎛를 생산할 예정"이라며 '수요처가 달라 국내시장 잠식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했다.

정 센터장은 "광양알루미늄은 국내기업과 상생할 수 있도록 국내 중소알루미늄 박 생산 공장에 원자재 코일인 스트립을 공급하는 등 국내 중소제조업체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밍타이'가 우리나라에 알루미늄 공장을 짓는 목적이 '미국으로의 우회수출을 위한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정 센터장은 "'밍타이'가 광양만에 투자한 이유는, 많은 나라와 체결된 우리나라의 FTA(자유무역협정)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고, 광양만권의 좋은 입지조건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이 수입하고 있는 알루미늄 판재는 한국산이 0.9%, 중국산이 36%를 차지고 하고 있고, 알루미늄호일의 경우 한국산 2.3%, 중국산이 43.4% 정도로 한국산의 미국시장 점유율을 볼 때 통상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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