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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환경운동연합, 광양제철소에서 '미세먼지 감축' 촉구

1인 시위 및 퍼포먼스 나서
2019. 03.28(목) 22:00확대축소
[한국타임즈 광양=권차열 기자] 환경운동연합은 3월28일부터 전국적으로 매주 목요일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의 미세먼지 감축 촉구' 집중행동을 가진다.

먼저 28일 전남환경운동연합은 광양제철소본부 앞에서 미세먼지 감축 촉구 기자회견과 정문, 1문, 2문에서 1인 시위 및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환경련은 성명서를 통해 "광역지자체중 전라남도 미세먼지 배출량 전국 3위,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전국 산업분야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2위, GS칼텍스는 대기오염물질다량배출 사업장 7위, 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본부을 포함한 3곳에서 배출한 대기오염물질이 전남 전체배출량의 73%에 해당된다"며 전남지역의 대기오염물질의 대부분이 광양만권에 집중되어 있어 심각성을 지적하며 합리적이고 조속한 감축대책 마련을 촉구 했다.

또한, "산업부분은 전국 미세먼지의 38%를 배출하는 최대 대기오염 배출원이지만 기업은 느슨한 규제를 틈타 미세먼지는 많이 배출하고 부담은 회피하기 급급했다"며 미세먼지의 원인을 중국과 석탄발전소에 전가하고 경제 상황 운운하며 미세먼지 저감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적극적인 시설투자와 대책을 주문했다.

이어 "GS칼텍스는 발전소를 제외하면 2017년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 사업장 7위에 해당한다. 이는 전남 전체배출량의 22%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석유화학제품업 중 1위로 많은 대기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이다"며 GS칼텍스도 광양만권의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길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환경련은 정부와 국회에도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한 배출허용기준 대폭 강화, 기업들에게 관대했던 배출허용기준 적용의 유예와 예외 금지, 다량 배출사업장이 밀집한 지역에 대기오염 총량관리지역의 조속한 도입, 대기오염물질 배출 부과금을 현실화해 기업에 대한 '오염자 부담 원칙' 이행, 사업장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라"며 정치권에도 미세먼지와 환경오염을 저감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 마련을 제안했다.

전남환경운동연합은 28일 광양제철소를 시작으로 다음주 여수GS칼텍스, 호남화력, 순천 현대하이스코 순으로 매주 목요일 미세먼지 감축 촉구 집중행동을 이어 나간다.

전남환경운동연합은 목포, 여수, 광양, 순천, 고흥·보성, 장흥환경운동연합으로 구성돼 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 성 명 서 >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미세먼지 감축 촉구

광역지자체 중 전라남도 미세먼지 배출량 전국 3위, 전국 산업분야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2위 기업 포스코 광양제철소, 7위 기업 GS칼텍스는 대기오염 대폭 감축하라!

미세먼지가 또 다시 전국을 덮었다. 정부도 시민들도 미세먼지에 예민하게 대응하느라 매일 전전긍긍하고 있다. 하지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기업들의 책임 있는 노력은 정작 눈에 보이지 않는다.

산업 부문은 전국 미세먼지의 38%를 배출하는 최대 대기오염 배출원이다. 에너지 다소비와 미세먼지, 온실가스 다량 배출의 가장 큰 책임은 산업에게 있다. 하지만 기업은 그간 느슨한 규제를 틈타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고 부담은 회피하기 급급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74% 사람들이 미세먼지로 인해 본인과 가족의 건강에 피해를 봤고, 건강관리를 위해 월 5만원 수준의 경제적 부담이 늘었다고 답변했다. 기업들은 언제까지 경제 상황을 운운하며 미세먼지 저감 책임을 회피하고 부담을 사회에 전가할 것인가.

전라남도는 환경부발표 “2017년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굴뚝TMS 부착사업장 배출량 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50,411(톤/yr)으로 전국 광역지자체 중 3번째로 많은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 전체 배출량의 73%에 해당하는 량을 포스코 광양제철소, GS칼텍스, 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본부 3곳의 배출원에서 배출하고 있고, 이 3곳의 배출원을 포함함 전남지역의 대부분의 배출원이 광양만권에 집중되어 있어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2017년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 사업장 2위에 해당한다(발전소 제외).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한해 배출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1만9천997톤으로, 이는 전남지역 전체 배출량의 39%에 해당하는 량이며, 더욱 심각한 것은 배출량이 줄어들지 않고 2013년(19,794 톤/yr) 대비 소폭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GS칼텍스는 2017년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 사업장 7위에 해당한다(발전소 제외). GS칼텍스에서 한해 배출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1만1천184톤으로, 이는 전남지역 전체 배출량의 22%에 해당하는 량이며, 석유화학제품업 중 1위로 많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이다.(석유화학제품업 중 2위 SK에너지 8,275 톤/yr)

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본부에서 한해 배출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5천788톤으로, 이는 전남지역 전체 배출량의 11%에 해당하는 량이다. 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본부는 노후화 된 화력발전소로 발전량에 비해 많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이다.

우리는 요구한다. 미세먼지 다량 배출기업인 포스코 광양제철소, GS칼텍스, 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본부는 미세먼지 다량 배출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대기오염물질을 대폭 감축하라.

정부와 국회에도 요구한다.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한 배출허용기준을 대폭 강화하라. 기업들에게 관대했던 배출허용기준 적용의 유예와 예외를 당장 금지하라. 다량 배출사업장이 밀집한 지역에 대기오염 총량관리지역을 조속히 도입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 부과금을 현실화해 기업에 대한 ‘오염자 부담 원칙’을 이행하라. 사업장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라.

전남환경운동연합은 전국의 환경운동연합 조직과 함께 미세먼지 감축에 대한 기업들의 노력에 대해 면밀하고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한 정책 개선을 정부와 국회에 계속 촉구할 것이다.

- 우리의 요구 -
하나, 미세먼지 다량 배출기업 포스코 광양제철과 GS칼텍스는 미세먼지 배출량을 대폭 감축하라!
하나, 정부와 국회는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배출허용기준을 대폭 강화하라!
하나, 정부와 국회는 대기오염 총량관리 지역을 즉각 확대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 부과금을 현실화하라!

2019년 3월 28일
전남환경운동연합(광양환경운동연합, 여수환경운동연합, 순천환경운동연합, 고흥보성환경운동연합, 장흥환경운동연합, 목포환경운동연합)
문의 : 광양환경운동연합 백양국 사무국장(010-6617-8000)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 chadol999@hanmail.net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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