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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5주기, 광주 월산동 청소년들 '세월호 쿠키' 만들어
2019. 04.15(월) 14:12확대축소
[세월호 쿠키. 사진:지역교육네트워크 화월주 제공]
[한국타임즈 김영범 기자] 최근 월산동마을청소년공간 '친구네집'에서는 달콤한 쿠키 냄새가 물씬 풍겼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추모하고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광주광역시 서구 월산동 청소년들이 팔을 걷어붙인 것. 친구네집을 거쳐가 성장한 제과전공 고등학생들과 후기청소년들도 한 데 모여 힘을 보탰다.

지난 2015년 무진중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월산동 청소년 제과동아리는 작년부터 무진중 전교생에게 416쿠키를 나눠왔다. 자체적인 회의를 통해 쿠키를 노란리본 모양으로 정했고, 올해에는 특별히 세월호 추모 그림을 직접 그려 스티커도 제작했다.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작은 행사를 기획한 셈이다.

세월호 스티커를 그린 권도희(무진중학교 2학년) 학생은 "추모 그림을 그리는 것이 조심스러웠지만 내가 그린 그림을 통해 학교 친구들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용기를 냈다"며 "3일(3월10~12일)동안 쿠키를 굽는 것도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세월호를 추모하는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처럼 사흘동안 청소년들의 손에서 직접 구워져 나온 노란리본 모양의 세월호 쿠키는 오는 16일(화) 무진중학교 앞에서 나눌 예정이다.

현재 '친구네집' 제과동아리는 매주 수요일 4~6시 금호평생교육관 후관2층에서 주기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삼성꿈장학재단과 무진중학교, 금호평생교육관의 후원을 통해 지역교육네트워크 화월주의 주관 하에 운영되고 있다.(문의: 062-376-1328)
[광주 월산동 청소년들이 '세월호 쿠키'를 만들고 있는 모습. 사진:지역교육네트워크 화월주 제공]
[세월호 쿠키. 사진:지역교육네트워크 화월주 제공]


한국타임즈 김영범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영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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