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10.23(수) 15:06 전체기사   국제/해외토픽   자유게시판   알림란   기사투고   기사제보

순천시청 취업빌미 '인사 청탁 미수사건' 발생

모 정당 동 협의회장 A 씨, '순천시청 취업빌미 1천만원' 갈취
순천시 관련부서 담당 팀장도 사건개입 정황 '의혹'
취업 무산 이후 언론취재 시작되자 부랴부랴 돈 되돌려 줘
2019. 05.28(화) 08:25확대축소
[한국타임즈 순천=양준석 기자] 최근 연이은 일부 공무원들의 비리 의혹 등으로 잡음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순천시가 이번엔 취업을 빌미로 한 인사 청탁 미수사건이 불거졌다.

그런데 이번 취업미끼 인사청탁 미수사건은 시장이 소속된 유력정당의 동 협의회장 A 씨가 개입, 이와 유사한 또 다른 인사개입 또는 취업알선 등이 암암리에 행해지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를 자아낸다.

이 같은 우려는 지난해 지방선거 후 "허석 순천시장 측근행세를 하는 사람들이 각종 이권에 개입하려는 정황이 있다"는 세간의 비판과 지적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자신을 순천시장 '측근'이라며 30대에게 접근, "순천시청 시설관리직으로 채용시켜 주겠다"며 모 정당 지역위원회 동 협의회장 A 씨가 1000만 원을 갈취한 사건이 뒤늦게 드러났다.

더구나 담당 팀장은 1000만 원을 갈취한 A 협의회장과 친구 사이로, 아직 응시원서 접수도 하지 않은 응시자를 만나 사전 채용에 따른 면담까지 한 사실이 드러나, 사건에 개입했다는 정황 의혹도 강하다.

취업이 절실했던 B 씨(34)는 지난 1월 초 지인을 통해 모 정당 순천지역위원회 동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A 씨를 소개받았다.

A 씨는 B 씨에게 "순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시설직 기간제직원 채용을 하는데 친구인 담당부서 C 팀장에게 부탁, 직원으로 채용시켜 주겠다"고 담당 팀장에게 소요되는 경비 등 명목으로 1000만 원을 요구했다.

또 A 씨는 "지난번 선거에서 현 허석 시장을 당선시키는데 1등 공신"이라고 자신의 위세를 과시하기 위해 허 시장 측근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리고 A 씨는 1월 중순께 B 씨에게 "시청 청소년수련관 직원모집 담당인 C 팀장과 함께 면담을 하자"고 제의, B 씨는 청소년수련관 앞 커피숍에서 C 팀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C 팀장은 B 씨에게 "기간제 1년 근무 후 무기직으로 전환시켜 주겠다"는 확답을 했으며, B 씨는 이를 믿고 면담 이틀 후 청소년수련관을 찾아 C 팀장에게 직접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이후 A 협의회장은 "C 팀장에게 전해야 한다"며 청탁비 1000만 원을 독촉했다. B 씨는 지난 1월 24일 500만 원, 31일 300만 원, 2월 9일 200만 원 등 총 1000만 원을 적금, 보험청약을 해약하며 돈을 마련해 A 씨의 계좌로 송금했다.

하지만 1월말 담당부서 과장이 바뀌면서 청소년수련관 시설직 채용공고가 취소됨과 동시에 B 씨의 인사청탁도 물거품이 됐다.

결국, A 씨가 C 씨와 친구라는 점을 이용 B 씨를 상대로 취업을 미끼로 돈을 갈취했다가 돈을 되돌려주고, 인사청탁이 미수에 그치고 만 꼴이 됐다.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이모티콘
제 목
내 용
사회 주요기사
여수 상포지구 피해자 모임 '상포 비대위 물타기 행보…허석 순천시장, '사기죄 혐의' 21일 첫 재판
한빛원전, "국내원전 가운데 안전성 가장 취약""군 소음법 조기통과 해야" 피해지역 지자체장 공동 결…
'법무부 감찰규정' 개정·시행법무·검찰 개혁위, '검찰 직접수사 축소, 형사·공판…
순천 청암대 '기습 이사추천' 알고 보니 '바꿔치기' 나주SRF 열병합발전소 기본합의안 극적 타결
검찰의 조국 가족 수사, '과도' 49.1% vs. '적절' 42.…진도군, 해양쓰레기 관련 "사회적 물의 일으켜 국민들…
최신 포토뉴스

여수 상포지…

허석 순천시…

문재인 대통…

국립생태원…

문 대통령 …

인기기사 최신기사
인사말 | 조직도 | 회원약관 | 개인보호정책 | 청소년보호정책 | 인터넷신문윤리강령 | 공지사항 | 제휴문의 | 광고문의 | 기사제보

Copyright ⓒ 제호 : 한국타임즈 등록연월일 : 2009. 9. 15. 등록번호 : 광주 아 00039, 광주 다 00238 | 대표이사/발행인 겸 편집인 : 김호성 사장 : 이승규메일:hktimes@hanmail.net

주식회사 청남 : (서울본부) 서울시 서대문구 서소문로 27. 202호(충정로 3가 충정리시온). (광주본사)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로 124. 케이원오피스타운 (7층 713호) 사업자등록번호 : 411-05-82468. 410-86-54027통신판매업신고2012-3600084-30-2-00179 청소년보호책임자 김호성 제보 및 문의 전화 : 062-382-7300(代) (서울) 02-365-0516 팩스 : 062-382-7310 The Hankooktimes [인터넷신문 및 일반주간신문] 이 사이트에 게재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 허가없이 기사와 사진의 무단전재 및 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