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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전광훈 목사 전라도 비하 망언 규탄·퇴출 촉구

"전라도 빨갱이" 발언에 즉각 사죄, 법에 따라 엄중 처벌 요구
2019. 06.12(수) 14:58확대축소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전광훈 목사 망언 규탄 기자회견. 사진:전라남도 제공]
[한국타임즈 안정기 기자] 전남지역 진보시민사회단체는 전광훈 목사의 "전라도 빨갱이" 발언은 전라도의 명예를 실추하고 깊은 상실감을 준 막말이라고 규탄하며 "전라도민에 사죄와 법적 처벌"을 요구했다.

전남지역 진보시민사회단체는 12일 도의회에서 성명을 통해 전광훈 목사가 지난 5월5일 실촌수양관 집회에서 "전라도 빨갱이", "전라북도와 경상도 김천하고를 묶어서 한 도를 만들어야 해"라고 한 발언은 전라도를 비하하고 지역갈등과 이념갈등을 부추기는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호남은 역사의 고비 때마다 분연히 일어서 이 나라를 지켜왔다"며 "호남민이 이 땅의 역사를 바로 세우고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 왔음은 대다수 국민들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통일에 더욱 힘을 모아야할 이때, 좌파·우파·빨갱이 운운하며 시대착오적인 망언을 일삼는 전광훈의 거짓선동이야 말로 반기독교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전남지역 진보시민사회단체는 "전광훈 일탈에 교회내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정광훈의 발언은 목회자로서의 정당한 발언인지 또다른 불순한 저의가 있는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은 이어 "전라도인에게 깊은 상처를 주고 망언을 일삼는 전광훈은 즉각 회개하고 전라도민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기독교계에 사랑과 평화의 숭고한 기독교 정신을 배반하고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전광훈을 즉각 퇴출할 것을 요구했다. 수사기관에게도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지역갈등을 부추기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역사왜곡 처벌 특별법'도 조속히 제정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한편 전광훈 목사는 이번 문제의 발언 뿐아니라 "여신도가 나를 위해 속옷을 내리면 내 신자고 그렇지 않으면 내 교인이 아니다", "여자가 짧은 치마를 입고 교회에 와서는 안된다"는 등 성희롱적 발언과 "마음만 연합하면 문재인을 바로 끌고 나올 수 있다"는 벌언 등으로 사회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한국타임즈 안정기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안정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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