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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큐브 사태, 7월 중 '대한상사중재원' 변론 예상

순천시-시민대책위, 시민들에게 현 상황 중간보고해야
2019. 06.17(월) 12:10확대축소
[허석 순천시장이 스카이큐브의 일방적인 운영중단을 통보한 포스코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국타임즈 순천=양준석 기자] 포스코가 스카이큐브 운영과 관련 순천시에 1367억원의 손해배상을 대한상사중재원에 제소한 것과 관련, 오는 7월 중 변론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지난 3월15일 스카이큐브 운영을 포기하면서, 순천시를 상대로 대한상사중재원에 1367억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제소를 했다.

이 같은 포스코의 태도에 대해 많은 순천시민들은 "대기업의 횡포이자 갑질"이라고 규정하고 시민적 규탄이 일면서 시민대책위를 꾸렸다.

순천PRT시민대책위원회는 "포스코는 기업의 사회적 책무와 기업 윤리에 어긋나는 손해배상을 철회하라"고 요구하면서 "순천소형경전철 사업과 관련한 일련의 사태 해결을 위해 포스코와 순천시는 사회적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당시 순천PRT시민대책위원회는, "사태 해결에 뜻을 같이하는 개인과 모임, 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 서명운동과 순천소형경전철(PRT) 사태 바로알기 시민홍보, 1인 릴레이 시위, 참가단체 확대 운동 등도 전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대책위 측의 구체적 움직임은 표면화되지 않은 가운데, 지난 5월 초 포스코와 순천시를 대표하는 양측과 제3의 변론인 등 3인의 중재인이 확정됐다.

이후 5월 말 경 이번 사태에 대한 1차 현황을 확인하는 절차를 가졌으며, 오는 7월 중 본격적인 변론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처럼 '대한상사중재원'에 제소되면, 평균 3개월 이내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한 것과 달리 좀 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변론 도중에라도 양측의 협상 태도에 따라 합의도 가능해, 포스코와 순천시가 어떤 입장을 견지하느냐에 따라 결과의 향방도 달라질 수 있다.

때문에 포스코가 '대한상사중재원'에 순천시를 제소했을 당시의 격앙된 시민적 저항과 관심이 옅어진 상황이지만, 순천시는 어떤 입장을 가지고 대처하고 있는지? 시민들에게 보고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대책위 또한 대기업의 횡포에 어떤 대안을 가지고 대응을 하고 있는지? 순천시와 협력의 논의는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시민들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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