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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자원봉사단체협의회 '반발' 부른 순천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센터장은 국무총리상도 수상, 단체의 등록여부만 봐선 안 돼"
"센터장이 부정과 관련되어 있는 것처럼 이야기 하는 것 '분노'"
2019. 07.09(화) 12:20확대축소
[지난 5일 순천시민사회단체가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여 사이에 논란이 일었던 일들을 열거하며 허석 순천시장을 비판했다. 하지만 당시 기자회견의 현수막엔 자원봉사센터장의 채용비리만을 유독 강조한 내용을 적시했다.]
[한국타임즈 순천=양준석 기자] 지난 5일 '순천시민사회단체'가 기자회견을 통해 허석 시장을 비판했다.

하지만 이 같은 '순천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에 대해 '자원봉사단체협의회'(이하 봉사단체)가 집단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장단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5일의 기자회견에 대해 "민선 7기 시정발목잡기를 일삼는 순천발전의 훼방꾼이다"며 강력 반발했다.

이들 봉사단체는 "사회 또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대가를 바라지 않고 활동하는 활동가를 우리는 자원봉사자라고 한다"고 정의하면서, "자원봉사자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모든 분야를 위해 순수하고, 열정적으로 헌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순천시자원봉사센터장은 법무부 산하 순천교도소 교정협의회에서 운영위원으로 10년 이상 재소자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면서, "그런 활동으로 인해 국무총리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고 강조했다.

봉사단체는 또한 "그런데 자원봉사단체가 순천시에 등록이 안 되었다는 것을 논란으로 삼고 있다"고 꼬집으며, "센터장은 자원봉사자로서의 순수성과 헌신성을 봐야지, 단체의 등록여부만을 보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봉사단체는 "자원봉사의 순수성과 헌신성을 형식에만 치우쳐, 자원봉사단체 등록여부가 전부인양, 센터장이 부정과 관련되어 있는 것처럼 이야기 하는 것은 자원봉사단체들로 하여금 분노케 하고 있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어 "순천시자원봉사센터장의 자격문제를 구실삼아 민선7기 추진해야할 시정과제를 발목 잡고 시민과 소통하고 있는 정치를 음해 비방하고 있다"고 '순천시민사회단체'를 비판했다.

보도자료 말미에도 봉사단체는 "불순한 목적으로 자원봉사단체의 순수성을 훼손하는 세력에게 순천시를 분열로 이끄는 행동을 중단할 것으로 촉구한다"고 날을 세워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이처럼 봉사단체들이 강력하게 반발하며 시민사회단체의 기자회견을 비판하는 이유는, '순천시민사회단체'가 유독 자원봉사센터장의 임명 과정이 비판대상의 '핵심'인 것처럼 지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자원봉사단체협의회 모 관계자는 "여러 사항을 함께 거론하면서 지원봉사센터장의 임명이 그중 가장 큰 부정이라도 저지른 것처럼 강조한 것은 솔직히 공정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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