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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허사도에 해경 서부정비창 들어선다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최종 통과, 2024년까지 1,994억원 투자
신속한 해경 함정 정비·수리, 지역 조선산업 활성화 기대
2019. 08.21(수) 21:50확대축소
[해경 서부정비창 들어설 목포 허사도 전경. 사진:목포시 제공]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 전남 목포에 해경 서부정비창이 들어선다.

목포시는 21일 기획재정부 사회기반시설 분과위원회에서 해경 서부정비창 신설 대상지로 목포시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신설 사업은 해양 경비함정의 신속한 정비와 해양 경비의 효율적 대응을 위해 지속적으로 요구되었던 사업으로, 서해와 남해, 제주권의 해경 경비함정(약 200척)을 수리함으로써 효율적 운용 및 신속한 출동 대응이 가능해 지는 중요 국책 사업이다.

해경 정비창은 현재 부산에만 있다. 그러다보니, 인천의 해경 경비함정이 수리를 받기 위해서는 무려 719km 의 거리를 가야하고, 연료비도 2천만원(1천톤급 기준) 이나 소요된다. 해경 서부정비창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사업으로 대통령 공약사업이기도 했다.

목포를 중심으로 한 전남 서남권은 조선, 해양기자재 관련 기업 300여개사가 밀집되어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중대형 조선사(현대 삼호중공업, 대한조선)의 수주상황에 따라 경영상태가 좌우되고 하청물량 급감에 따른 운영적자 누적 등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전남 목포 허사도에 해경 서부정비창이 만들어 질 경우 서남해안 해상안전 강화뿐만 아니라 목포를 중심으로 한 전남지역 수리조선소와의 협업을 통한 기술력 향상 및 침체에 빠진 지역 조선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는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신설로 발생되는 생산유발효과는 3,326억원, 고용유발효과는 2,337명으로 목포를 비롯한 서남권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목포 허사도에 신설될 해양경찰 서부정비창은 2020년에 착공해 2024년까지 국비 1,994억원을 투입해 3.3만평 부지에 드라이도크 1기, 플로팅 도크 2기, 운영시설 등이 구축되며, 해양경찰과 수리인력은 255명이 근무하게 된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그동안 시에서는 해양경찰 서부정비창이 목포 허사도로 확정되기까지 박지원 국회의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애를 써왔고, 해양경찰청 관계자 등과 현장 실사를 실시했다. 해양수산부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건의한 결과 우리 지역 여건의 반영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최종 통과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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