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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상포지구 피해자 모임 '상포 비대위 물타기 행보' 비난

기획부동산들의 조작과 계약불이행 사항, 검찰에 고발
2019. 10.21(월) 10:30확대축소
[순수피해자모임측이 공개한 매매계약서상에 특약사항. 사진:순수피해자모임 제공]
[여수 상포지구 순수피해자모임측의 기자회견 모습]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 전남 여수 상포지구 부동산 매각과 관련해 자신들이 순수 피해자들이라고 주장하는 피해자 모임 주민 30여명이 지난 10월17일 오후 2시 여수시청 현관 앞에서 집회를 갖고 "상포지구 부동산 피해와 관련한 사건의 실체적인 진실을 밝히겠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순수피해자 모임 주민들은 회견을 통해 "이전 상포지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라는 명칭으로 기자회견과 집회를 했던 집단은 상포지구를 운영했던 기획부동산의 직원들로서 치밀한 계획으로 피해 상황에 대한 본질을 흐리고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 자신들의 행각을 덮기 위한 물타기용 수법이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피해자 모임이 기획부동산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상포지구 비대위'는 지난 10일 국정감사가 진행 중인 전남도청과 전남도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법적인 행정 처리에 대해 특별감사를 촉구하고 나선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순수 피해자모임의 대표자로 기획부동산의 부산지사 금송개발의 지사장으로 근무했었던 백운봉 씨는 "기획부동산의 사기분양을 밝히고 또 다른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기 않기 위해서는 사기로 피해를 당한 순수피해자들에게 신속한 보상이 이뤄져야 하고, 책임자에 대한 민형사상 법적대응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순수피해자모임 측은 '을'(D토지개발, 이하 '을')이 매매계약서상에 특약사항으로 지구단위기반공사 준공까지 책임지고 시공하며 '갑'(Y도시개발, 이하 '갑')에게는 어떠한 책임도 묻지 않는다는 조항(사진참조)이 있는 것을 확인했고, 결국 기반공사를 진행하지 않은 계약서 상 '을' 때문에 토지에 대한 분할과 등기이전도 이행 할 수 없게 돼 피해자들이 소유권을 주장 못하게 됐다고 폭로했다.

특히 피해자 모임 측은 "여수시에서 분할조건으로 기반공사 이행보증금을 요구했지만, 1000억원 이상의 매매대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기획부동산 측에서는 보증금제도를 시행하지 않아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고, 급기야 '갑'이 '을'의 (잔금 미지급) 계약 불이행으로 인해 소유권 등기 환원 요구까지 진행되고 있어 삼중고를 치루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회견장에서 순수피해자 모임 참가자 일부는 눈물을 쏟아내며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라며 지금까지 비대위라고 밝히고 행동하던 사람들은 사기분양기획사라고 조직도를 배포하기도 했다.

모임대표 백운봉 씨는 "도로지분 확보 토지마저 분양을 해 버리고 그에 따른 취득세, 등록세까지도 갈취하는 방법을 구사하고 이제는 토지경매를 막겠다고 또 다시 금전 모금을 요구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또한 피해자 모임은 "파렴치한 집단인 기획부동산 J 씨를 비롯한 관계자들을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에 특정사기 배임, 횡령, 사문서위조 등으로 고발하고, 사기수법으로 취득한 기획부동산의 범죄수익 은닉자금 제보자에게는 1억원의 사례금도 제공하겠다."며 주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 chadol999@hanmail.net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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